전북 4개 시·군 호우주의보 발효…전북도, 재대본 1단계 가동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장마가 시작된 20일 오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횡단보도를 건나고 있다. 2025.06.20. xconfind@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6/20/NISI20250620_0020858632_web.jpg?rnd=20250620143234)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장마가 시작된 20일 오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횡단보도를 건나고 있다. 2025.06.20. [email protected]
[전주=뉴시스]강경호 기자 = 전북 4개 시·군에 호우주의보가 발효됐다.
20일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를 기준으로 부안, 김제, 익산에 호우주의보가 발효됐다.
앞서 같은 날 오후 4시께 군산에도 호우주의보가 발효, 현재 모두 4개 시·군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또 나머지 10개 시·군도 현재 호우 예비특보가 발효된만큼 21일 새벽부터 전북 지역 전역에는 많은 양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오후 8시 기준 전북 주요지점 일 강수량은 익산 함라 44.5㎜. 군산 39.1㎜, 부안 위도 28.5㎜, 고창 심원 24.0㎜. 김제 심포 24.0㎜, 진안주천 14.0㎜, 완주 11.1㎜, 전주 9.1㎜ 등이다.
전주기상지청은 21일까지 전북의 강수량을 50~150㎜로 내다봤다. 많은 곳은 최대 180㎜ 이상의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비는 21일 0시부터 낮 12시까지는 시간당 30~50㎜ 내외가, 낮 12시부터 오후 6시까지는 시간당 30㎜ 내외로 내릴 것으로 관측됐다.
전북특별자치도도 호우특보가 확대 발령되자 재난안전대책본부(재대본) 비상 1단계를 가동하고 대응 체계를 수립했다.
전북도는 침수·고립 우려 지역과 배수시설, 인명피해 우려 지역에 대한 예찰을 강화하고 각 지자체와의 긴밀한 공조를 통해 비 피해 최소화를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오택림 도 도민안전실장은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사전조치와 현장 점검을 시행 중"이라며 "도민분들께서는 기상정보를 수시로 확인하고 안전수칙을 반드시 지켜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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