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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산불' 피해 남후농공단지 재건…산단 환경조성사업 선정

등록 2025.06.23 09:15:35수정 2025.06.23 09:3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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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뉴시스] 김금보 기자 = 28일 경북 안동시 남후면 남후농공단지 공장이 산불피해를 입어 파괴돼있다. 2025.03.28. kgb@newsis.com

[안동=뉴시스] 김금보 기자 = 28일 경북 안동시 남후면 남후농공단지 공장이 산불피해를 입어 파괴돼있다. 2025.03.28. [email protected]

[안동=뉴시스]  경북 안동시는 최근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남후농공단지가 한국산업단지공단의 '2025 산업단지 환경조성사업(출연) 3차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선정은 '아름다운 거리 조성 플러스'와 '노후공장 청년 친화 리뉴얼 사업' 2개 분야다.

산불 발생 이후 위축된 지역 산업단지 재건과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한 중요한 발판이 될 전망이다.

이번 공모는 농공단지 경쟁력을 높이고 청년들이 일하고 머물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한 것이다.

시는 복지·문화·편의시설 집적화를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아름다운 거리 조성 플러스 사업비는 28억6000만원으로 남후농공단지 내 특화디자인 거리 조성, 가로정비, 안전거리 조성, 생활서비스 기반시설 구축 등이 추진된다.

특히 산불 피해로 훼손된 거리 환경을 개선하고, 근로자와 지역 주민 모두가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할 계획이다.

노후공장 청년친화 리뉴얼 사업비는 총 6억원으로, 농공단지 내 중소기업 10개소를 대상으로 근로환경 개선과 외관 리뉴얼이 진행된다.

이는 산불 피해로 더욱 열약해진 중소기업 작업 환경을 회복하고, 청년층이 선호하는 근무 환경 조성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산불로 어려움을 겪은 남후농공단지에 꼭 필요한 지원이 적시에 이뤄질 수 있게 됐다"며 "복지·문화·편의시설 확보와 중소기업 근로환경 개선을 통해 청년 인력 유입과 산업단지 경쟁력 강화를 동시에 이뤄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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