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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북부경찰, 주차타워 건립 추진…주차난 해소 기대

등록 2025.06.25 10: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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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대·의정부동부경찰서 건립은 순항 중

[의정부=뉴시스] 경기북부경찰청 특공대가 임시 사용한 컨테이너. (사진=뉴시스 DB)

[의정부=뉴시스] 경기북부경찰청 특공대가 임시 사용한 컨테이너. (사진=뉴시스 DB)

[의정부=뉴시스] 김도희 기자 = 경기북부경찰청 특공대가 임시청사로 사용하던 컨테이너 자리에 주차타워 건립이 논의되고 있다.

비좁은 주차장 탓에 이중주차 등으로 연일 주차난이 심각한 상황으로 주차타워 건립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25일 경찰에 따르면 북부경찰청 특공대가 지난 2월 7년간의 컨테이너 생활을 청산하고 고양시 덕양구 소재 서울기동경찰훈련센터로 이사했다.

서울기동경찰훈련센터 내 일부 부지에 새로운 특공대 청사 건립 공사도 진행 중이다.

이런 가운데 특공대가 떠난 컨테이너 건물을 철거하고 해당 자리에 4층 규모의 주차타워 건립이 추진되고 있다.

북부경찰청은 과거 신청사 건립 당시 호화청사 논란 등이 불거지며 예산 삭감으로 인해 규모가 축소됐고, 지하주차장을 조성하지 못했다.

이 때문에 개청 때부터 주차난을 겪었고 현재도 주차장이 포화상태에 이르면서 외부주차와 이중주차로 몸살을 앓고 있다.

경찰은 타워 건립 시 차량 200여대의 주차가 가능해져 주차난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소요 예산은 70억~80억으로 지난해에는 기획재정부 승인을 받지 못했으나, 올해 다시 심사를 받겠다는 입장이다.

경찰 관계자는 "지난해 한 차례 승인을 받지 못했지만, 청사 내 주차난이 심각한만큼 올해도 주차타원 건립을 지속해서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북부경찰청에서 추진 중인 항공대 청사는 파주시의 한 산골마을로 부지를 선정, 부지사용 여부와 함께 사업비 변경에 대한 기재부 검토가 진행 중이다.

치안 수요 증가로 의정부시 용현동 일대에 신설되는 의정부동부경찰서 청사 건립은 미군 시설인 관로가 발견돼 한때 난항을 겪었으나, 시설 철거가 확정되면서 공사가 재개되는 등 순항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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