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진 전주시의원 "만성지구, 인프라 부족…정주여건 개선 시급"
![[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송영진 전주시의원(조촌·여의·혁신동). (사진=전주시의회 제공)](https://img1.newsis.com/2025/06/25/NISI20250625_0001876702_web.jpg?rnd=20250625162556)
[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송영진 전주시의원(조촌·여의·혁신동). (사진=전주시의회 제공)
송영진 시의원(조촌·여의·혁신동)은 25일 열린 제420회 정례회 3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만성지구는 법원, 검찰청, 국민연금공단 등 주요 공공기관이 밀집한 행정·경제 중심지로 성장 잠재력이 높지만, 생활 인프라와 복지시설은 전무한 상황"이라며 "공공부지 상당수가 수년째 방치되거나 단순 임시주차장으로 활용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주차장 확대가 불법 주정차 단속 강화로 이어지고, 이는 소상공인의 매출 감소와 지역 상권 위축으로 연결될 수 있다"며 "공공부지는 단순한 주차 공간이 아니라 주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고려한 종합적 활용 방안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송 의원은 또 "혁신동 인구는 약 4만명에 달하고 생활 인구는 이보다 훨씬 많지만, 119안전센터와 응급의료시설이 전무해 긴급 상황 시 골든타임 확보에 큰 어려움을 겪는다"며 응급의료센터와 소방안전센터 설치를 촉구했다.
그는 교통 인프라 문제도 언급했다. "전주시가 추진 중인 BRT(간선급행버스) 노선에 만성지구는 아예 제외돼 주민들이 큰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고 있다"며 "더욱이 대통령 공약에는 전주시를 국제금융도시로 성장시키겠다는 비전이 명시돼 있는 만큼 금융기관이 밀집한 만성지구가 해당 비전의 중심축이 돼야 함에도 정작 교통계획에서는 배제된 모순된 상황”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송 의원은 "전주시가 진정으로 지속 가능한 도시를 지향한다면, 시민들의 삶의 질을 개선하는 데 최우선 가치를 둬야 한다"며 "정주여건 마련이 이뤄져야 만성지구가 진정한 '혁신동'이라는 명칭에 부합하는 지역으로 거듭날 것"이라며 시의 종합적이고 전향적인 개선 노력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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