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대병원 산부인과 연구팀 논문, 국제 학술지에 게재
반복 유산 정맥면역글로불린 치료, 출산율 개선 경향 확인
![[대전=뉴시스] 건양대병원 산부인과 한재원(왼쪽), 이성기 교수와 건양의대세포생물학교실 김종석 교수 연구팀 연구가 국제 저명 학술지인 'Frontiers in Endocrinology(IF 4.6)' 6월호에 게재됐다.(사진=건양대학교병원 제공) 2025.06.2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6/25/NISI20250625_0001876362_web.jpg?rnd=20250625133417)
[대전=뉴시스] 건양대병원 산부인과 한재원(왼쪽), 이성기 교수와 건양의대세포생물학교실 김종석 교수 연구팀 연구가 국제 저명 학술지인 'Frontiers in Endocrinology(IF 4.6)' 6월호에 게재됐다.(사진=건양대학교병원 제공) 2025.06.2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김도현 기자 = 건양대병원은 산부인과 연구팀의 연구가 국제 저명 학술지인 'Frontiers in Endocrinology(IF 4.6)' 6월호에 게재됐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논문 제1저자는 산부인과 한재원 교수며 교신저자는 산부인과 이성기 교수와 건양의대 세포생물학교실 김종석 교수가 공동으로 참여했다.
연구팀은 반복 유산 환자 중 세포성 면역 이상을 보이는 경우 정맥면역글로불린 치료를 했을 때 출산율이 개선되는 경향을 확인했다.
자연유산을 2회 이상 경험한 여성을 반복 유산 환자로 정의하고 이들 중 철저한 검사와 치료 결과가 확인된 환자만 분석에 포함했다.
이 중 명확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원인불명 반복 유산군 215명과 원인이 규명된 환자군 251명을 나누고 각각 세포성 면역 이상 유무에 따라 재분류해 총 7개 하위군으로 나눠 치료 효과를 분석했다.
그 결과 세포성 면역 이상을 가진 반복 유산 여성에게 면역글로불린 치료를 시행한 경우 저넻 출생률은 82.7%로 치료받지 않은 80.7%보다 높은 수치를 보였다.
이번 연구는 세포성 면역 이상 유형별로 치료 반응을 분석한 최초 연구로 향후 면역검사 기반의 맞춤형 치료 전략 수립에 과학적 근거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한 교수는 "반복 유산은 여성의 삶의 질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지만 그 원인을 명확히 규명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며 "이번 연구는 면역학적 검사를 통해 환자군을 선별하고 맞춤형 면역치료를 적용해 임신 성공률을 높일 수 있다는 가능성을 입증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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