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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서 음주운전 40대 여성 변압기 '쾅'…860가구 한때 정전(종합)

등록 2025.06.26 08:54:26수정 2025.06.26 09: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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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편 차선 넘어 사고…한전 40분 만에 복구

광주서 음주운전 40대 여성 변압기 '쾅'…860가구 한때 정전(종합)


[광주=뉴시스]박기웅 기자 = 새벽 시간 광주의 한 도로에서 음주운전을 하던 40대 여성이 변압기를 들이받아 인근 아파트가 한때 정전됐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26일 술에 취해 운전을 하다 사고를 낸 A(40·여)씨를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3시41분께 광주 북구 연제교차로 인근 도로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반대편 차선을 넘어 도로변 지상 변압기를 들이받은 혐의다.

이 사고로 변압기가 파손, 주변 아파트단지 860여 가구에 일시적인 정전이 발생했다. 2가구는 한전이 변압기 교체 작업을 마무리할 때까지 40여분간 정전이 이어졌다.

A씨도 가벼운 부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사고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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