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 민선 8기 비전사업 순항…사업비 1조8409억원
6개 분야 17개 세부사업 프로젝트
농업·첨단제조업·관광 미래도시 전환
![[함평=뉴시스] 이상익 전남 함평군수. (사진=함평군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4/07/02/NISI20240702_0001591301_web.jpg?rnd=20240702141130)
[함평=뉴시스] 이상익 전남 함평군수. (사진=함평군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함평=뉴시스]맹대환 기자 = 전남 함평군이 26일 민선 8기 출범 3주년을 맞아 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 농축산업 경쟁력 강화, 문화관광 인프라 확충, 함평형 복지체계 구축, 교육·인재 양성, 기반시설(SOC) 정비 등 성과를 제시했다.
함평군이 전남도와 공동 추진 중인 미래 지역발전 비전사업은 총사업비 1조8409억원 규모로, 6개 분야 17개 세부사업으로 구성된 초대형 프로젝트다. 농업과 첨단제조업, 관광, 디지털 산업이 어우러지는 지속 가능한 미래도시 전환을 핵심 목표로 삼고 있다.
핵심 거점인 빛그린국가산단에는 광주글로벌모터스(GGM)를 비롯한 자동차부품 기업이 입주했으며, 금호타이어도 공장 이전 계약을 체결해 미래차 중심 산업 생태계가 조성되고 있다.
관광 부문에서는 봄·가을 나비대축제와 국향대전에 더해 지난해 겨울밤 빛축제에 8만 명이 다녀가는 등 사계절 관광 기반을 마련했다. 올해 여름에는 2025 함평 물놀이 페스타를 새롭게 선보이며 사계절 관광 체계를 완성할 예정이다.
스포츠·여가 인프라도 확대 중이다. 군민 숙원이던 함평실내수영장이 올해 초 정식 운영에 들어갔으며 2028년까지 체육관, 축구장, 테니스장 등을 갖춘 종합스포츠타운을 단계적으로 조성한다.
농업 부문에서는 전국 최초로 저메탄 조사료 유통센터를 구축하고, 스마트팜 단지 조성을 통해 인공지능(AI)·정보통신기술(ICT) 기반 농업 전환을 추진한다.
함평천지유통클러스터는 지난해 출범 이후 2년 간 320만 달러 규모의 수출 협약을 체결했으며 현재까지 3개 품목 63억원 수출 성과를 올렸다.
축산업도 AI 첨단 축산업 융복합 밸리 조성을 통해 스마트 축산단지, 힐링파크, 기자재 클러스터 등을 결합한 6차 산업 모델을 단계적으로 추진하며 생산성 향상, 노동력 절감 등 지속 가능한 농업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
복지 분야에서는 생애주기별 정책 추진에 힘입어 출산율이 상승해 2024년 합계출산율 1.3명을 기록하며 전국 7위를 달성했다. 산모 지원, 유아 건강관리, 돌봄 체계를 정비한 결과로 평가된다.
올해 교육발전특구로 지정돼 함평형 돌봄·늘봄 교육 체계 구축도 탄력을 받고 있다.
하반기 발표 예정인 비전사업 2.0에는 RE100 기반 국가산단 330만㎡(100만 평) 조성, 미래융복합 첨단신도시 225만㎡(68만 평) 개발, 데이터센터 집적화 단지 조성 등 새로운 성장 엔진 확보를 위한 핵심 전략을 담는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전남 최초로 대학 등록금 전액과 생활비를 지원하는 인재양성기금 제도가 전국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며 "민선 8기 3년의 성과를 바탕으로 경제, 복지, 정주 여건 등을 모두 고려한 지속 가능한 미래도시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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