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주말 무더위…올해 첫 폭염특보 가능성

28일 곳에 따라 50㎜ 비소식도

[광주=뉴시스] 이영주 기자 = 광주지역 낮 최고기온이 33도까지 오른 14일 오후 광주 서구 5·18기념공원 음수대에서 한 참새가 물을 마신 뒤 주변을 둘러보고 있다. 광주와 전남 일부 지역에는 지난 12일부터 폭염주의보가 발효되고 있다. 2024.06.14. [email protected]

[광주=뉴시스]이영주 기자 = 오는 주말 광주·전남은 무더운 날씨와 함께 올해 첫 폭염특보 발효 가능성이 예상된다.

26일 광주기상청에 따르면 주말인 28~29일 광주·전남은 대체로 일본 남쪽 해상에 위치한 북태평양고기압 가장자리를 따라 남서풍이 유입돼 무덥겠다.

특히 내륙을 중심으로는 최고기온이 30～33도까지 오르고 최고체감온도도 33도 내외로 올라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표될 가능성도 있다.

28일에는 정체전선의 영향을 받아 최대 50㎜비도 예보됐다. 이번 비는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소나기로 전망된다. 비가 내릴 때는 일시적으로 기온이 떨어지지만 비가 그친 뒤에는 습도가 높아 체감온도는 더욱 높아 무덥겠다.

기상청은 다음주인 7월 첫째주에도 무더위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다음달 1일까지 광주·전남은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권에 들어 덥겠고 지역에 따라서는 소낙성 강수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기온이 올라 온열질환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야외활동 시 충분한 휴식과 함께 수분섭취가 필요하겠다. 식중독 예방을 위해 음식물 관리도 철저히 해야한다"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