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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강화도서 대북 페트병 살포 시도한 미국인들 불구속 수사

등록 2025.06.27 22:49:36수정 2025.06.27 22:5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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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시스] 쌀과 달러, USB, 구충제 등이 담긴 페트병. (사진=뉴시스DB) 2025.06.26. photo@newsis.com *사진은 기사와 직접 관련 없음

[인천=뉴시스] 쌀과 달러, USB, 구충제 등이 담긴 페트병. (사진=뉴시스DB) 2025.06.26. [email protected] *사진은 기사와 직접 관련 없음

[인천=뉴시스] 이루비 기자 = 경찰이 인천 강화도에서 쌀이 든 페트병을 북쪽으로 살포하려 한 미국인들을 석방하고 불구속 상태로 수사를 이어갈 방침이다.

27일 경찰에 따르면 인천 강화경찰서는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 위반 혐의로 현행범 체포한 A씨 등 20~50대 미국인 6명을 석방할 방침이다.

경찰은 구속 수사가 필요한 사안은 아니라고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 등은 이날 오전 1시6분께 인천 강화군 하점면 망월돈대에서 쌀과 1달러 지폐, 성경 등을 담은 페트병 1300여개를 바다에 띄우려고 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경찰 조사에서 선교 목적으로 성경 등을 북한으로 보내려고 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당시 해안을 감시하던 군부대가 이들의 범행 시도를 확인하고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 등을 상대로 구체적인 범행 경위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한편 강화군은 지난해 11월 대북 전단 살포 행위를 금지하는 행정명령을 발효한 상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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