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엡손, 소규모 비즈니스 맞춤형 '평판 UV 프린터' 출시

6색 잉크 지원…선명한 컬러 표현

소규모 사업장서 활용 기대

[서울=뉴시스]한국엡손이 다양한 소재에 고품질 인쇄가 가능한 평판 UV 프린터 ‘SC-V1040’을 출시했다. (사진=한국엡손 제공) 2025.06.3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지용 기자 = 한국엡손은 1인 창작자와 소규모 비즈니스 및 맞춤형 굿즈 시장을 겨냥한 데스크탑형 평판 자외선 경화형(UV) 프린터 'SC-V1040'을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V1040은 좁은 데스크탑 위에도 쉽게 설치가 가능한 699㎜×699㎜의 작은 디자인으로 설계된 만큼 소규모 사업장에서도 공간 제약 없이 쓸 수 있다. UV 프린터는 자외선 노출 시 바로 경화되는 특수 잉크를 사용한다.

엡손의 독자 잉크 분사 기술인 마이크로피에조 프린트 헤드와 울트라크롬 UV 잉크를 적용했고, 최고 1440x1440 DPI의 인쇄 해상도를 구현한다. 최소 5.5pl 잉크 방울 크기로 섬세하고 정밀한 인쇄 품질도 장점이다.

6색 잉크 시스템을 지원해 어두운 상품에도 선명한 컬러 표현이 가능하다. 고광택, 무광, 각종 텍스처 효과를 연출할 수 있어 고부가가치 상품 제작에 활용할 수 있다.

V1040은 최대 두께 70㎜, 최대 크기 210㎜x297㎜의 인쇄를 지원하며 플라스틱, 아크릴, 금속, 나무, 가죽 등 다양한 소재 호환성을 갖췄다. USB, 폰 케이스, 골프공, 키링, 핀버튼 제작과 유화 질감의 그림을 인쇄할 수 있어 다양한 비즈니스로 확장할 수 있다.

엡손은 굿즈 산업에 새롭게 진출하려는 디자이너나 소상공인에게 특히 각광받을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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