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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휴게소 14곳 전기버스·화물차 충전소 확충

등록 2025.07.03 10:29:07수정 2025.07.03 12: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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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공-우진산전 협약…내년 본격 운영

2030년까지 충전기 102기 설치 목표

"전기버스·트럭 중·장거리 운행 가능"

[서울=뉴시스] 한국도로공사와 우진산전 관계자들이 2일 오전 한국도로공사 본사에서 '전기상용차 충전소 설치·운영'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07.03. (사진=도로공사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한국도로공사와 우진산전 관계자들이 2일 오전 한국도로공사 본사에서 '전기상용차 충전소 설치·운영'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07.03. (사진=도로공사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연희 기자 = 한국도로공사는 2일 전기상용차 충전 인프라 확충을 위해 우진산전과 충전소 구축 및 운영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2030년까지 전국 14개 거점 휴게소에 전기버스, 화물차 충전에 널리 쓰이는 300㎾급의 충전기 총 102기를 설치하기로 했다. 내년 상반기부터 본격적인 운영을 개시할 예정이다.

도로공사는 지난해 9월부터 추풍령(서울)휴게소 등 경부고속도로 4개 휴게소에서 고속도로 최초의 전기상용차 충전소를 준공해 시범운영을 시작했다.

그동안 전기버스·화물차는 충전 여건 제약으로 도심 및 특정 지역 내에서만 제한적으로 운행됐다. 이번 사업으로 전기버스·화물차도 고속도로 휴게소 내 충전할 수 있어 중·장거리 운행이 원활해질 전망이다.

도로공사는 전기차 운전자들이 어디서나 편리하게 충전할 수 있도록 전기상용차 충전소 외에 일반 전기자동차 충전소를 전국 고속도로 208개 휴게소에 1604기를 운영하고 있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전기상용차의 장거리 운행을 가능하게 함으로써 국가 물류와 대중교통 시스템 전반의 탄소중립 전환을 이끌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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