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외국인 고교생 '토픽준비반' 운영…40명 '선착순'

25일까지 희망자 40명 모집…수강료 무료

[시흥=뉴시스] '한국어능력시험'(TOPIK·토픽) 준비반 참여자 모집' 안내 포스터. (사진=시흥시 제공).2025.07.06. [email protected]

[시흥=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시흥시는 관내 거주하는 고등학교 2~3학년 외국인 학생을 대상으로 ‘한국어능력시험(TOPIK·토픽) 준비반’을 운영하는 가운데 참여 희망자를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부모 모두가 외국인 이어야 한다.

7일부터 25일까지 온라인 링크와 포스터 내 정보무늬(큐알코드)를 통해 접수한다. 신청 후 30일부터 내달 1일까지 진행하는 TOPIK에 접수해야 최종 완료가 된다. 이후 선착순 40명을 선정한다.

시는 TOPIKⅠ(1~2급)과 TOPIK II(3~6급) 등 2개반을 진행한다. 선정된 학생은 9월2일부터 10월2일까지 총 10회차 교육을 받는다. 또 10월11일부터 12일까지 하루 6시간씩 집중학습 캠프에 참가하는 기회가 주어진다.

교육은 정왕 평생학습관에서 진행된다. 수강료는 무료다. 시험 응시료만 본인이 부담하면 된다.

조혜옥 평생교육원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외국인 학생들의 한국어 실력 향상과 대학 진학 지원을 돕기 위한 맞춤형 교육으로 지역 내 학습 격차 해소에 이바지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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