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병 돌파 '국민 헤어세럼' 배출" 아모레퍼시픽 '미쟝센' 25주년 [장수브랜드 탄생비화]

아모레퍼시픽 미쟝센, 2000년 출시해 올해 25주년

'국민 헤어세럼' 퍼펙트 세럼, 美 아마존 1위 올라

아모레퍼시픽 미쟝센 퍼펙트 세럼.(사진=아모레퍼시픽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주혜 기자 = 아모레퍼시픽의 헤어패션 브랜드 '미쟝센'이 올해로 25주년을 맞았다.

미쟝센은 프랑스어 '연출하다'의 의미를 담아 '당신의 헤어스타일과 이미지를 완성도 높게 연출한다'는 철학을 가지고 있다.

헤어의 변화를 통해 더 멋지고 아름답게 변화할 수 있는 믿음을 담았다. 헤어 컬러를 통해 자신을 과감하게 표현하고 윤기있는 스타일링으로 나만의 패션스타일을 완성시켜준다.

미쟝센은 2000년 탄생했다. 초기에는 염모제를 중심으로 했으나 점차 샴푸와 헤어 세럼 등으로 확대했다.

주요 제품군으로 '살롱10', '퍼펙트 세럼', '헬로버블' 등이 있다.

미쟝센은 2004년 펄샤이닝 헤어케어 라인을, 2009년에는 데미지케어 라인을 선보인 바 있다.

2011년에는 미쟝센의 대표 상품으로 꼽히는 '퍼펙트 세럼'을 출시했다.

퍼펙트 세럼은 누적 판매 1억병을 돌파한 '국민 헤어세럼'이다.

모로코산 아르간오일을 포함해 호호바, 코코넛, 올리브, 까멜리아, 마룰라, 애프리콧 오일 등 7가지 오일을 배합했다.

갈라짐, 엉킴, 윤기, 수분 등 손상 증상을 개선해준다.

또 드라이기, 고데기 등 열 자극으로부터 모발 손상을 보호하는 제품이다.

2016년에는 퍼펙트 세럼 샴푸도 출시했으며 2017년에는 퍼펙트 세럼 라인을 확대했다.

이어 2022년에는 퍼펙트 세럼을 리뉴얼했다.

기존 퍼펙트 세럼의 상징인 '주황색'을 유지하면서도 사각 용기로 세련됨을 더했다.

컬러케어 부문의 대표 상품으로는 '헬로버블'이 있다.

지난해에는 셀프 염모제 '헬로버블'과 '헬로크림'의 컬러 지속력을 강화해 업그레이드했다.

아모레성수에서 나에게 어울리는 최적의 컬러를 찾는 팝업 행사도 진행했다.

미쟝센은 소비자들의 꾸준한 선호에 2023년 한국 소비자 평가 최고의 브랜드 헤어케어 부문 1위를 수상하기도 했다.

아모레퍼시픽 미쟝센 헬로버블&크림.(사진=아모레퍼시픽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를 바탕으로 글로벌 접점도 확대 중이다.

중국, 일본, 대만, 필리핀, 인도네시아, 베트남, 태국, 싱가포르 등 K팝이 인기를 끄는 아시아 및 아세안 국가에서 영향력을 넓혀가고 있다.

또 미국, 브라질, 인도 등 신흥 시장으로도 나섰다.

2023년 10월에는 아마존 미국에 진출했다.

지난해에는 아마존의 온라인 쇼핑 행사 '아마존 프라임데이'에서 '퍼펙트 세럼'이 '헤어 세럼' 랭킹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지난해 '아마존 블랙프라이데이&사이버먼데이'에서는 미쟝센의 매출이 전년 대비 1092% 증가하는 성과를 냈다.

대표 제품인 '오리지널 헤어 세럼'은 헤어 스타일링 오일(Hair Styling Oil) 부문 1위를 차지하며 주목을 받았다.

아모레퍼시픽 미쟝센 퍼펙트 매직 스트레이트 3종.(사진=아모레퍼시픽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미쟝센은 지난해 글로벌 앰배서더로 '에스파'를 발탁하며 글로벌 마케팅 전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에스파 세계관의 '나'로부터 시작하는 주체적 삶과 당당함이 미쟝센의 브랜드 아이덴티티와 부합한다고 판단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미쟝센은 "앞으로도 동시대의 트렌디한 스타일과 혁신적인 제품 설루션으로 완성도 있는 헤어 연출을 통해 고객의 개성과 자신감을 극대화한다는 브랜드 미션을 실천해나갈 방침"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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