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동탄2신도시에 '경기평생교육문화원' 들어선다

화성시-경기도교육청, 건립 업무협약 체결

오산동 공공부지 지하1층, 지상4층 1만144㎡ 규모

화성시가 부지제공… 도교육청이 청사 건립·운영

[화성=뉴시스]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사진 왼쪽)과 정명근 화성시장이 15일 동탄출장소에서 '경기평생교육문화원 건립 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화성시 제공)[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화성=뉴시스] 문영호 기자 = 경기 화성시 동탄2신도시에 경기도교육청 경기평생교육문화원이 들어선다.

정명근 경기 화성시장과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15일 화성시 동탄출장소 대회의실에서 '(가칭)경기평생교육문화원 건립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경기평생교육문화원은 동탄2신도시 오산동 소재 공공부지에 지하 1층, 지상 4층, 연면적 1만144㎡ 규모로 건립된다. 화성시가 부지를 제공하고, 경기도교육청이 문화원을 짓고 운영한다.

아지트 광장, 카페, 도서관과 전시장, 강의실과 스튜디오 등을 갖추고 디지털 기반 미디어교육과 진로탐색 프로그램, 세대공감 독서문화 활동 등 다양한 평생학습과 문화체험이 가능한 복합문화공간으로 꾸밀 예정이다.

임 교육감은 이날 협약식에서 "오랜 진통 끝에 결실을 보게 됐다. 이제 교육은 학교 안에만 머무르지 않고 삶의 전 과정에서 배움이 가능하도록 변화해야 한다"며 "이번 협약으로 경기평생교육문화원이 새로운 교육의 방향을 제시하는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 시장은 "그동안 평생학습 환경 조성에 끊임 없이 매진해 왔다. 오늘 드디어 경기도교육청과의 협약을 통해 경기평생교육문화원이라는 결실을 맺게 됐다"며 "교육과 문화가 융합된 새로운 형태의 평생학습시설을 시작으로 앞으로도 모든 세대가 함께 배우고 성장하는 교육도시 화성특례시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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