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LG, '에너지 위너상' 석권…"친환경 가전 혁신"
전자 업계, '올해의 에너지위너상'서 최고상 대거 수상
삼성 'AI 하이브리드 쿨링' 기능으로 대상·장관상 2관왕'
LG전자, 최고상 휩쓸어…9년 연속 업계 최다 '대기록'
![[서울=뉴시스]삼성전자는 올해 '비스포크 AI 하이브리드 키친핏 맥스' 냉장고로 올해 시상식에서 '에너지 대상'을 수상했다고 16일 밝혔다. 올해의 에너지 위너상에서 수상 제품 이미지. (사진=삼성전자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7/16/NISI20250716_0001893990_web.jpg?rnd=20250716100814)
[서울=뉴시스]삼성전자는 올해 '비스포크 AI 하이브리드 키친핏 맥스' 냉장고로 올해 시상식에서 '에너지 대상'을 수상했다고 16일 밝혔다. 올해의 에너지 위너상에서 수상 제품 이미지. (사진=삼성전자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인준 기자 =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전자 업체들이 탄소중립 선도 기업에 주는 '올해의 에너지 위너상'의 최고상을 휩쓸었다.
삼성전자는 올해 '비스포크 AI 하이브리드 키친핏 맥스' 냉장고로 올해 시상식에서 '에너지 대상'을 수상했다고 16일 밝혔다.
'에너지 대상'은 에너지 절감이 뛰어난 고효율 제품 중 가장 우수한 제품에 주는 상으로, 삼성전자는 7년 연속 '에너지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사용자가 설정한 조건과 제품 사양에 따라 에너지 사용량의 최대 25%까지 절감할 수 있는 이 제품은 삼성전자가 지난해 국내 최초 가정용 제품에 적용한 'AI 하이브리드 쿨링' 기능을 갖춘 냉장고다.
차세대 반도체 기술인 '펠티어 소자'를 활용해 냉각 속도를 높인다. 이 제품은 에너지 대상과 함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도 받으며 2관왕에 올랐다.
삼성전자는 "이번에 수상한 삼성전자 가전제품은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을 갖춰,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시행하는 '으뜸효율 가전제품 환급사업'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서울=뉴시스LG전자가 '제28회 올해의 에너지위너상'에서 다양한 제품으로 ▲효율상 ▲기술상 ▲절약상 등 부문 위너상을 수상해 9년 연속 가전업계 최다 수상을 이어갔다. (사진=LG전자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LG전자도 이날 총 16개 상을 차지해, 9년 연속 업계 최다 수상의 대기록을 이어갔다.
LG전자의 빌트인 스타일 냉장고 'LG 디오스 AI 오브제컬렉션 핏 앤 맥스(Fit & Max)'은 대상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동시에 받았다.
이 제품은 AI가 낮과 밤의 고객 생활패턴을 학습해 에너지 효율을 높인다. 또 LG 트롬 AI 오브제컬렉션 워시타워는 국내 최대 25㎏ 세탁·건조용량과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을 달성해 대상을 받았다.
LG전자는 특히 자동차 전장 부품 사업을 맡고 있는 비히클솔루션(VS)사업본부가 탄소배출 저감 활동의 공로를 인정받아 탄소중립 부문 대상과 환경부 장관상을 동시에 수상했다.
정연채 LG전자 고객가치혁신부문장 부사장은 "고객이 LG전자 제품을 경험하는 것만으로도 환경에 기여한다는 자부심을 얻을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의 에너지 위너상은 소비자시민모임이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 환경부, 한국에너지공단이 후원하는 시상식으로, 올해 제28회를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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