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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SL 시흥코리아오픈 국제서핑대회' 사흘 열전 막 올랐다

등록 2025.07.18 13:3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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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개국 192명의 선수 출전

20일까지 역대 최대 규모 열려

[시흥=뉴시스] 거북섬 웨이브파크 서핑 현장. (사진=뉴시스 DB).photo@newsis.com

[시흥=뉴시스] 거북섬 웨이브파크 서핑 현장. (사진=뉴시스 DB)[email protected]


[시흥=뉴시스] 박석희 기자 = 세계 정상급 서퍼들이 출전하는 '2025 월드서프리그(WSL) 시흥 코리아 오픈 국제 서핑대회'가 18일 경기 시흥 웨이브파크에서 개막했다. 20일까지 사흘간의 열전에 돌입한다.

이번 대회는 세계 최초로 인공 파도 풀에서 열리는 월드서프리그(World Surf League) QS 6000 공식 대회로 16개국 192명의 선수가 출전해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진다.

특히 이번 대회는 2028년 LA 올림픽 출전 포인트 획득 기회가 주어지는 국제 서핑대회여서 국내외 서핑계의 비상한 관심이 모이고 있다.

이와 함께 인도네시아 최초의 WSL 월드 타이틀리스트 브론슨 메이디, 파리 2024 올림픽에 출전한 새피 베테, 일본 국가대표 마츠다 시노 등 세계 무대에서 주목받는 차세대 서핑 스타들이 출전한다.

일본, 호주, 미국, 뉴질랜드 등 15개 나라의 남녀 선수 180명과 한국 선수 12명 등 총 16개국 192명이 '숏보드 퀄리파잉 6000 포인트' 부문과 '롱보드 퀄리파잉 10000 포인트' 부문에서 기량을 겨룬다.

18일 오후 5시까지 예선전이 펼쳐지는 가운데 6시부터는 공식 개막 행사가 웨이브파크 광장에서 열린다. 박명수, 소다 등 국내 정상급 DJ와 대학생 DJ가 참여하는 디제잉 축제 '2025 시흥 써머비트 페스티벌'이 함께 열린다.

WSL은 1976년 출범 이후 세계 각국에서 180회 이상 개최됐다. 국내에서는 2023년 시흥 웨이브파크에서 처음 열렸다. 2020년 도쿄 올림픽에서 공식 종목으로 채택되면서 프로 서퍼들의 등용문으로 평가받는다.

시흥시는 원활한 관람과 교통 편의를 위해 거북섬 무료 순환 셔틀버스를 운영하는 가운데 2700여대의 무료 주차 공간을 확보했다. 또 현장에 의료진과 안전요원, 통역 인력도 배치했다.

임병택 시장은 "이번 국제 서핑대회는 시흥시가 글로벌 해양관광도시로 도약하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시민과 방문객 모두가 함께 어우러지는 축제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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