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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창피해"…캐나다 대형마트서 포착된 한인가족 모습 논란

등록 2025.12.08 10:4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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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캐나다 코스트코에서 한국인 가족이 맛본 뒤 남긴 과자 봉지 모습.(사진출처: 스레드 캡처) 2025.12.08.

[서울=뉴시스]캐나다 코스트코에서 한국인 가족이 맛본 뒤 남긴 과자 봉지 모습.(사진출처: 스레드 캡처) 2025.12.08.


[서울=뉴시스]김혜경 기자 = 캐나다 코스트코 매장에서 한 한국인 가족이 과자를 뜯어 맛본 뒤 그대로 두고 간 장면이 목격돼 온라인에서 논란이 일고 있다.

사건은 지난 7일 한 소셜네트워크(SNS) 게시글을 통해 알려졌다. 작성자는 "오랜만에 코스트코 장을 보러 갔다가 과자가 오픈된 채 방치된 것을 봤다"며 "어떤 한국 가족이 뻔뻔히 과자를 맛보고 그대로 두고 갔다"고 전했다.

작성자는 사진도 함께 게시했다. 사진에는 과자 봉지가 열려 있는 모습이 담겨 있었다.

게시글이 퍼지면서 일부 네티즌들은 해당 가족이 한국인이 맞는 지에 대한 의문을 제기했으나 작성자는 "바로 옆에서 한국말로 쇼핑하는 것을 확인했다"며 100% 한국인이라고 밝혔다. 그는 "코스트코에서 장을 보고 들른 한인마트에서도 같은 가족을 봤다"고 덧붙였다.

네티즌들은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일부 네티즌은 "설마 중국인 아닌가? 우리 어릴 때 저렇게 교육 받은 적 없는데, 창피하고 부끄럽다", "나라 망신이다"라며 비판했다. 다른 네티즌은 "저런 사람들이 아마도 중국인을 도덕성 없다고 욕할 사람들일 것"이라는 반응도 보였다.

또 일부는 "나 같으면 직원 불렀을 것"이라며, "걸리지 않으면 계속해도 된다고 생각해 거지 짓을 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유사한 경험을 공유한 네티즌도 있었다. 한 이용자는 "미국 알버슨 매장에서 한국인 아들이 우유팩을 카트에 던져 찌그러뜨리고, 엄마가 다 가져와 새 팩으로 바꾸라고 했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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