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여름 보양식 트렌드 보니…초복엔 삼계탕, 주말엔 '이것'

등록 2025.07.20 09:01:00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초복 당일은 닭요리, 주말엔 장어 선호

[서울=뉴시스] 캐치테이블의 2024년 여름 보양식 소비 트렌드 분석 결과. (사진=캐치테이블 제공) 2025.07.2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캐치테이블의 2024년 여름 보양식 소비 트렌드 분석 결과. (사진=캐치테이블 제공) 2025.07.2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강은정 기자 = 요식업 솔루션 전문기업 와드가 운영하는 캐치테이블이 지난해 여름 보양식 소비 트렌드를 분석한 결과, 초복 당일(7월 15일)에는 닭 요리 수요가, 이어지는 주말(7월 19~21일)에는 장어 맛집 예약 수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캐치테이블에 입점한 보양식 매장의 지난해 초복 주간 웨이팅 비중을 보면 초복 당일에는 삼계탕, 치킨 등 닭 요리 전문점의 비중이 가장 높았다. 반면 이어지는 주말에는 장어 맛집 예약 수가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지난해 7~8월 기준 캐치테이블에 진출한 보양식 매장의 웨이팅 비중 중 닭 요리 전문점이 79%를 기록했다. 복날 시즌에는 삼계탕 검색량이 평소보다 3배 이상 급증했다. 장어도 같은 기간 웨이팅 수가 26.4% 늘었고 말복(8월 14일)이 포함된 8월 2주차엔 보양 관련 키워드 중 검색량 1위(42.2%)를 차지했다.

캐치테이블은 올해도 초복(7월 20일)을 시작으로 보양식에 대한 관심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7월 1일부터 15일까지 삼계탕 검색량은 전월 동기 대비 176% 증가했고 장어는 37%, 북경오리는 23% 상승했다.

캐치테이블 관계자는 "과거에는 복날 시즌에 전통 보양식이 주로 인기를 끌었지만 최근에는 치킨처럼 색다른 보양 메뉴가 떠오르고 있다"며 "평일에는 친구나 직장 동료들과 삼계탕을 먹고, 휴일에는 장어 구이같은 맛집을 가족, 지인과 함께 방문하는 경향을 보인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