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의회 임시회…폐광지역 지원책 등 다양한 제안 쏟아져

삼척시의회는 21일 제264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를 진행되고 있다.(사진=삼척시의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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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뉴시스] 강원 삼척시의회(의장 권정복)는 21일 제264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를 열고 문화예술과·사회복지과·아동청소년과·민원과·관광정책과·삼척관광문화재단 등 6개 부서로부터 2025년도 시정 주요업무 추진상황을 보고 받았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지역 현안을 중심으로 다양한 정책 제안과 개선 요구가 이어지며 시민 삶의 질 제고를 위한 시의회 역할이 부각됐다.
김재구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폐광으로 인한 도계지역의 상권 붕괴와 인구 유출이 심화되고 있다”며 “정주여건 개선과 일자리 지원을 강화하고, 산업유산과 관광자원이 공존하는 특구로 발전할 수 있도록 ‘폐광지역 통합지원 조례’에 실질적 지원책을 반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본회의에서 김희창 의원은 학술적·자연유산 가치를 지닌 안정산 동굴의 국가유산 지정 신청을 촉구하며, “삼척블루파워와 협의해 관광자원으로도 활용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정연철 의원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11주년을 맞은 ‘삼척 기줄다리기’의 지속 보존을 위해, 전문가와 지역 주민 의견을 반영한 전수관 조기 건립을 촉구했다.
또 김재구 의원은 정월대보름제 특화 프로그램 개발 및 공모사업을 통한 국도비 확보를 제안하며, ‘죽서루 문화유산 야행 사업’과 ‘도시·지역혁신 산업박람회’ 연계 추진으로 구도심 경기 활성화 방안도 함께 제시했다. 아울러, 어르신 목욕비 지원사업의 이·미용비 확대 검토도 요청했다.
정정순 의원은 “정월대보름제 행사 시 사용하는 기줄과 물품의 체계적 보관·관리 시스템 마련을 제안하며, 중장기적으로 삼척문화원의 이전·확장 검토”를 촉구했다.
이광우 의원은 “시립합창단 정기공연 시 시민 참여 확대를 위한 다양한 이벤트 마련과 적극적인 홍보가 필요하다”고 지적했고, 양희전 의원은 “지역 문화예술단체의 공연 기회 확대와 상시공연 운영 체계 마련, 문화예술회관 대관료 감면 확대를 통해 예술가 창작활동을 적극 뒷받침해 달라”고 제안했다.
김원학 의원은 고령층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생활지원사들의 이동 거리와 시간에 비례한 교통비 지원 등 처우 개선 방안을 검토해줄 것을 집행부에 당부했다.
삼척시의회는 이번 본회의를 통해 시민 눈높이에 맞는 정책 제안과 지역 균형발전, 문화복지 향상을 위한 실질적 대안 마련에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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