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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지호 국회의원 "오산교육토론회 무산, 나와 관련없다"

등록 2025.07.28 16:3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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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박스쿨 발언은 국회 행안위원장이 문제 제기한 것"

"허위사실 정쟁 도구로 삼을 시 책임 물을 것"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차지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제3간담회의실에서 열린 '법무부 제출 난민법 개정안에 대한 평가와 바람직한 난민법 개정안의 방향'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06.16. kmn@newsis.com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차지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제3간담회의실에서 열린 '법무부 제출 난민법 개정안에 대한 평가와 바람직한 난민법 개정안의 방향'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06.16. [email protected]

[오산=뉴시스] 정숭환 기자 = 더불어민주당 차지호 국회의원(경기 오산)이 최근 무산된 '오산학생 토론 리그' 관련 논란에 대해 명백한 허위사실이 반복 유포되고 있다며 불쾌감을 나타냈다.

차 의원은 28일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정치선동에 눈이 먼 일부 지역 정치인에게 경고한다"는 글을 게시했다.

그는 "최근 유포되고 있는 보도와 일부 지역 정치인 입장문에는 차지호 국회의원이 국회 청문회에서 해당 대회를 '오산을 리박스쿨로 만들려는 시도'라고 규정하며 정치 편향적 행사로 몰았다"고 반복적으로 기술돼 있으나 이는 명백한 허위사실이자 명예훼손"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해당 발언은 제가 아닌, 신정훈 국회 행정안전위원장이 문제를 제기했고 '리박스쿨' 발언은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 내정자의 답변"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이번 학생 토론회는 오산시가 주최한 행사이며, 교육부에서 이 사안의 문제점을 인지하고 오산시에 공식적으로 강하게 문제를 제기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오산의 옹벽사고 재난 수습 시점에서 시가 학생들을 대상으로 민감한 정치적 의제를 다루는 토론회를 열려 했다는 점은 누가 보더라도 적절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차 의원은 "이 사실을 입장문까지 발표하며 악의적으로 이용해 허위사실을 퍼뜨리고 정치적으로 공격하려는 일부 정치인의 행태는 학생을 보호해야 할 어른으로서 정쟁의 도구로 삼는다면, 그 책임은 반드시 따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9일 개최될 예정이었던 '오산학생 토론 리그'는 윤호중 행안부장관 후보자 청문회 이후 정치적 편향성 논란이 빚어지자 행사 전날 전격 취소됐다.

이후 지난 18일 차 의원이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옹벽 붕괴 사고 수습 관련 글을 게시하면서 "더 어처구니 없는 건 오산시청에서 초·중·고 학생들을 상대로 '부정선거와 관련된 사전투표 폐지'라는 정치적 토론회를 열려 했다는 점으로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야 할 시점에, 그것도 아이들을 대상으로 정치 편향적인 행사를 하다니 기가 막힐 따름"이라고 명시한 사실이 알려지자 논란이 확산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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