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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상에 불이?"…퇴근 소방관 눈썰미에 대형 화재 막아

등록 2025.07.28 16:04:43수정 2025.07.28 16:5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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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태호 소방경, 퇴근 길 화재 목격하자 적극 진압

인근 다세대주택 등 자칫 대형 피해 우려 막아

윤태호 안산소방서 선부119안전센터장(소방경). *재판매 및 DB 금지

윤태호 안산소방서 선부119안전센터장(소방경). *재판매 및 DB 금지

[안산=뉴시스] 양효원 기자 = 경기 안산시에서 퇴근하던 소방관이 화재 현장을 목격, 신속 진압을 통해 대형 피해를 막은 사실이 알려졌다.

28일 안산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26일 안산시 단원구 와동 한 노상에 있던 종이박스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했다.

화재 장소는 4층 규모 다세대주택 인근인 데다 인근에 실외기와 샌드위치 패널, 종이박스 등 불이 크게 확산할 위험이 있는 곳이었다.
윤태호 안산소방서 선부119안전센터장이 진압한 화재 현장. (사진=안산소방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윤태호 안산소방서 선부119안전센터장이 진압한 화재 현장. (사진=안산소방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형 피해를 막은 것은 때마침 이 곳을 지나던 윤태호 안산소방서 선부119안전센터장(소방경)의 신속한 대처였다.

윤 센터장은 불꽃과 연기를 보고 즉시 자신의 차량에 있던 소화기를 이용해 진압 작업을 벌였다. 윤 센터장의 적극 대처로 불은 큰 피해 없이 꺼졌다.

윤 센터장은 "소방관으로서 당연한 일을 했을 뿐"이라며 "시민의 안전을 위해 항상 경계하는 자세로 임하겠다"고 말했다.

박정훈 안산소방서장은 "소방관의 빠른 판단과 책임감 있는 행동이 대형화재로 번질 수 있었던 상황을 막은 사례"라며 "안산소방은 언제 어디서나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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