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도서관에서 북(BOOK)캉스 하세요"
6월 한달간 55만명 도서관 이용
![[성남=뉴시스] 성남시 무지개도서관 ‘동화책 읽어주기’ 독서문화 프로그램 (사진=성남시 제공) 2025.07.29.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7/29/NISI20250729_0001905206_web.jpg?rnd=20250729095014)
[성남=뉴시스] 성남시 무지개도서관 ‘동화책 읽어주기’ 독서문화 프로그램 (사진=성남시 제공) [email protected]
[성남=뉴시스] 신정훈 기자 = 경기 성남시는 올해 무더위가 시작된 지난 6월 한 달간 지역 내 18곳 도서관 이용객이 전달(5월·52만명)보다 3만명 증가해 총 55만명이 다녀갔다고 29일 밝혔다.
에어컨 바람을 쐬며 책을 읽고, 폭염을 피할 수 있는 쾌적한 면학 분위기가 조성된 데다가 도서관별 9400권~37만권의 장서 비치, 독서 교실, 방학 특강 등 다양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이 호응을 얻고 있어서다.
성남시 대표 도서관인 중앙도서관(분당구 야탑동) 내 3개의 일반열람실(총 608석)은 스터디 카페 대신 찾아온 취준생들로 꽉 차 있고, 최근 리모델링한 어린이 열람실은 가족 단위 시민들이 도서관을 찾고 있다.
중원어린이도서관(중원구 금광동)은 실내 천체관측실에서 별, 행성 등을 직접 관찰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해 어린이와 학부모들이 야간에도 많이 찾는다.
판교어린이도서관(분당구 백현동)은 로봇 전시물 체험과 로봇 댄스 공연이 포함된 가족 체험 행사를 열고 있다.
수내도서관(분당구 수내동)은 메이커스페이스(2층)에 있는 프레스기, 3D 펜 등 창작 장비를 활용해 종이아트, 에코백 만들기 등 나만의 아이디어를 실현해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 외에도 도서관별로 ▲반딧불이 서가(복정도서관) ▲어린이 작가 체험 교실(위례도서관) ▲가상 스포츠 체험 교실(중원도서관) ▲동서양 미술관 문화 산책(분당도서관) ▲동화책 읽어주기(무지개도서관)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저렴한 가격의 구내식당도 인기다.
구내식당 있는 중앙·분당·서현·구미·판교·판교어린이·수정 도서관 등 7곳에선 6000원 선에서 한상차림의 한식으로 한 끼를 해결할 수 있어 찾는 이들이 많다.
시 관계자는 "독서와 문화프로그램, 식사를 한 공간에서 동시에 즐길 수 있어 '북(BOOK)캉스'라는 신조어까지 등장했다"면서 "성남시 공공도서관에서 슬기롭고 시원한 여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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