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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아리랑 보존회, '정선아리랑 가사짓기 공모전' 개최

등록 2025.07.31 10:0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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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랑 정신 계승·창작 계기 마련, 8월20일까지 접수마감

정선아리랑 보존회의 ‘제10회 정선아리랑 가사짓기 공모전’ 안내 포스터.(사진=정선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정선아리랑 보존회의 ‘제10회 정선아리랑 가사짓기 공모전’ 안내 포스터.(사진=정선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정선=뉴시스]홍춘봉 기자 = 강원 정선아리랑 보존회가 아리랑의 전통을 계승하고, 시대의 감성을 담은 새로운 가사를 발굴하기 위한 ‘제10회 정선아리랑 가사짓기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은 제50회 정선아리랑제를 기념해 열리며, 모든 아리랑의 원형으로 불리는 ‘정선아리랑’의 정신을 되새기고, 민족의 삶과 감정을 녹여낸 새로운 창작 가사를 통해 아리랑의 지속적인 전승과 확산을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공모전은 긴아리랑, 자진아리랑, 엮음아리랑 등 3개 부문으로 진행되며, 정선아리랑에 관심 있는 국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1인당 최대 3편까지 응모할 수 있고, 일반부와 학생부로 나눠 심사가 진행된다.

특히 현대의 삶과 시대상을 잘 담아낸 작품에 높은 점수가 부여되며, 문학과 예술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엄정한 심사를 통해 수상작을 선정할 예정이다.

총 상금은 800만원 규모로, 일반부 대상 수상자에게는 최대 100만 원, 학생부 대상에게는 최대 50만원의 상금과 함께 상장이 수여된다.

또한 수상작은 오는 2025년 발간 예정인 ‘정선아리랑 가사집’에 수록돼 정식 기록물로 남게 된다.

공모 접수는 오는 8월20일까지이며, 정선군청 또는 정선아리랑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이메일 또는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당선작 발표는 9월5일 정선군청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되며, 시상식은 9월25일부터 28일까지 열리는 제50회 정선아리랑제 기간 중, 축제장 내 특설무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정선아리랑 보존회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아리랑의 원형인 정선아리랑이 시대와 세대를 초월해 새롭게 되살아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많은 국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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