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협력사 ESG 지원·폐경석 사면 보강
제223차 이사회 개최… 상생협력·안전·지배구조 개선 3대 안건 의결

강원랜드는 31일 본사 7층 임원회의실과 서울사무소를 연결한 화상회의를 통해 제223차 이사회를 열고 있다.(사진=강원랜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정선=뉴시스]홍춘봉 기자 = 강원랜드(대표이사직무대행 최철규)는 31일 본사 7층 임원회의실과 서울사무소를 연결한 화상회의를 통해 제223차 이사회를 열고, 협력사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지원, 폐광지역 안전사업, 지배구조 개선 등 총 3건의 주요 안건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이사회에서 가장 먼저 의결된 안건은 ‘2025년 협력사 복리후생 및 ESG 경영 도입 지원을 위한 대·중소기업 상생협력기금 출연’ 건이다.
강원랜드는 올해 총 8억6200만원의 상생기금을 출연해 협력사의 성과공유금, 종합건강검진, 근로자 휴가지원, ESG 우수 인증 취득,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는 공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협력사의 ESG 인식 및 역량 강화를 위한 상생경영의 일환이다.
두 번째로 의결된 안건은 ‘폐경석 사면 보강사업’으로, 정선군 사북읍에 위치한 구 동원탄좌 지역의 낙석 및 붕괴 위험에 대응하기 위한 안전사업이다. 이사회는 총 356억72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2028년까지 단계적으로 사면 보강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로써 인근 지역주민과 고객 안전, 강원랜드 자산 보호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마지막으로 이사회는 10월 임기 만료 예정인 비상임이사 3인의 후임 선임을 위한 ‘임원추천위원회 구성·운영’ 안건을 의결했다.
임추위는 내·외부 위원 5인으로 구성되며 후보자 모집방식 결정 및 심사 과정을 거쳐 공공기관운영위원회에 최종 후보자를 추천하게 된다.
강원랜드 관계자는 “이번 이사회는 ESG·안전·투명경영이라는 핵심가치를 실천하기 위한 방향을 명확히 했다”며 “공공성과 지속가능성을 강화해 폐광지역 발전과 상생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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