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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아리랑문화재단, 인문학 강좌 수강생 모집

등록 2025.08.11 10: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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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시킨·도스토옙스키·체홉·솔제니친…

12주간 러시아 문학 속 인간과 사회 성찰

지난 5일 정선아리랑문화재단은 카자흐스탄 알마티시 고려민족중앙회와 상호우호 관계를 다지고 정선아리랑을 기반으로 하는 문화교류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사진=정선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지난 5일 정선아리랑문화재단은 카자흐스탄 알마티시 고려민족중앙회와 상호우호 관계를 다지고 정선아리랑을 기반으로 하는 문화교류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사진=정선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정선=뉴시스]홍춘봉 기자 = 강원 정선아리랑문화재단(이사장 최종수)이 인문학 강좌 ‘러시아 고전으로 현대를 궁리하다’의 수강생을 모집한다.

이번 강좌는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주관 ‘2025 지혜학교’ 공모사업에 선정된 프로그램으로, 대학 교양 수준의 심화 인문학을 지역에서 접할 수 있는 드문 기회다.

강의는 푸시킨, 도스토옙스키, 체홉, 솔제니친 등 러시아 문학 거장들의 주요 작품을 통해 인간과 사회, 고통과 자유, 역사와 기억, 일상과 존재의 의미를 탐구한다.

총 12주 동안 주제별 강의와 종합 토론이 이어지며, 모스크바대학교에서 러시아문학을 전공한 오원교 박사가 강연을 맡는다.

수업은 8월 20일부터 11월 12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후 6시~9시, 아리샘터 2층 강의실에서 열린다. 수강료는 전액 무료이며, 인문학에 관심 있는 성인이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모집 인원은 선착순 25명이며, 신청은 8월 18일까지 네이버 폼으로 하면 된다.

최종수 이사장은 “이번 강좌는 삶의 질문을 문학적으로 되짚어보는 특별한 기회”라며 “쉽게 접하기 어려운 러시아 고전 문학을 통해 주민들이 스스로를 성찰하는 시간을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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