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정거장 45곳 명칭 확정
시, 트램 정거장 명칭 제정안 지명위원회 심의 통과
지역 정체성 반영·시민 이용 편의 고려…9월 최종 공고
![[대전=뉴시스] 대전도시철도 2호선 트램정거장 45곳의 명칭이 확정됐다. 2호선 노선도 정류장 현황. (사진=대전시 제공) 2025.08.1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8/11/NISI20250811_0001915257_web.jpg?rnd=20250811110726)
[대전=뉴시스] 대전도시철도 2호선 트램정거장 45곳의 명칭이 확정됐다. 2호선 노선도 정류장 현황. (사진=대전시 제공) 2025.08.11.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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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시스]곽상훈 기자 = 대전도시철도 2호선 트램 정거장 명칭이 확정됐다.
대전시는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정거장 45곳의 명칭 제정안에 대해 시 지명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올해 초부터 관련 법률과 규정에 따라 정거장 명칭 제정 기준을 바탕으로 지역 역사와 정체성을 반영한 명칭을 우선 검토했다. 또 환승역은 기존 역명과 동일하게 유지해 이용자 혼란을 방지하고 대학이나 병원 등 주요 공공시설을 병기해 시민들의 직관적 인지도를 높이는 방안을 적용했다.
시는 이 같은 기준을 바탕으로 명칭 제정안을 마련하고 시 지명위원회 위원들의 사전자문을 거쳐 적정성을 검토했다. 이후 온·오프라인 시민 의견 수렴, 5개 자치구 지명위원회 심의, 시의회 의견 청취 등을 거쳐 지난 7일 시 지명위원회 본 심의를 진행했다.
이번 심의에서는 지역 인지도, 접근성, 공공기관, 관광자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행정부시장이 위원장을 맡은 지명위원회의 심도 있는 논의를 통해 지역 정체성이 반영된 정거장 명칭들이 결정됐다.
시는 향후 국립국어원에 로마자 및 한자 표기를 의뢰하고 내달 최종 명칭을 확정·공고할 예정이다.
최종수 대전시 도시철도건설국장은 "트램은 시민들의 일상 속 교통수단인 만큼 정거장 명칭이 시민들이 쉽게 인지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며 "시민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정거장을 포함한 트램 건설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전도시철도 2호선 트램은 동구·중구·서구·유성구·대덕구 등 5개 구를 순환하는 노선으로 총연장 38.8㎞, 정거장 45곳, 차량기지 1곳 등이 건설된다. 2028년 12월 개통을 목표로 공사가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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