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주, 상반기 관내 구매 696억…관급공사 등 346억

공사·용역·물품 수의계약, 전체 84.9% 차지

[경기광주=뉴시스] 경기 광주시청 (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경기광주=뉴시스] 문영호 기자 = 경기 광주시는 올해 상반기 지역 내 업체와의 구매 실적이 696억원에 달했다고 11일 밝혔다.

시의 주요 구매실적은 관급공사 등 계약(346억원), 국책사업 구매(54억원), 민간 대형 공사장 구매(257억원), 농산물직매장 판매(39억원) 등이다.

특히 공사·용역·물품 계약에서 지역 내 기업과의 계약 규모는 346억원이다. 수의계약의 84.9%를 차지해 전년동기 대비 12%포인트 증가했다.

시는 지난 2023년부터 올해까지 수의계약의 95% 이상을 지역 내 업체와 체결했다. 특히 가로등(92%), 도로교통표지판(94%), 바닥포장재(96%) 등은 지역에서 구매해 지역 업체 매출 확대에 기여했다.

시는 공공시설과 지역 공동주택 단지 시공사 등에도 지역업체 물품 사용을 독려했다.

국책사업 분야 공공기관의 지역 업체 물품 구매 실적은 1분기(1~3월) 14억원에서 2분기(4~6월) 39억원으로 178% 증가했다. 민간 대형공사장의 지역업체를 활용한 물품 구매 실적은 102억원에서 155억원으로 52% 늘었다. 지역우수기업과 공공기관간 제품설명회 개최, 공동주택 7개 단지 시공사와 지역 전문업체 25개사 간 간담회 개최 등이 주효했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방세환 광주시장은 "민선8기 경기 광주시의 경제구호인 '가까이에서 촘촘하게!'를 적극 실천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지역 내 기업과 소상공인이 체감할 수 있는 경제정책을 지속 발굴하고 기업 경쟁력 강화와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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