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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주택 신축현장서 40대 노동자 추락사…당국 수사

등록 2025.08.14 08:25:14수정 2025.08.14 08:2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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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주택 신축현장서 40대 노동자 추락사…당국 수사

[광주=뉴시스]이영주 기자 = 광주 한 주택 신축 공사장에서 추락한 40대 노동자가 숨져 경찰·노동 당국이 수사에 나섰다.

14일 광주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낮 12시23분께 서구 화정동 한 주택 신축 공사 현장에서 40대 노동자 A씨가 약 6m 높이에서 추락했다.

이 사고로 머리를 크게 다친 A씨가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A씨는 실내 3층 주변에서 엘리베이터를 설치하는 작업 중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공사 현장 관계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또 광주경찰청 형사기동대 안전사고 전담 수사팀이 업무상과실치사 등 혐의 적용 여부 등에 대해 수사한다.

노동 당국도 안전 수칙 준수 여부 등을 들여다보고 있다. 구체적인 고용 관계와 사업장 규모를 파악, 중대재해처벌 등에 관한 법률 적용 사업장인지를 살펴본다.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9일 "앞으로 모든 산업재해 사망 사고는 최대한 빠르게 대통령에게 직보하라"며 엄단 의지를 밝힌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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