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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 제80주년 광복절 경축식…"자유·번영, 선열들의 피와 눈물"

등록 2025.08.15 17: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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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0주년 광복절 경축식 '광복의 빛, 광명의 노래' 개최

[광명=뉴시스] 박승원 광명시장이 15일 광명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 광복절 경축식에서 광복회원, 시민들과 함께 만세삼창을 하고 있다.(사진=광명시 제공02025.08.15.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광명=뉴시스] 박승원 광명시장이 15일 광명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 광복절 경축식에서 광복회원, 시민들과 함께 만세삼창을 하고 있다.(사진=광명시 제공[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광명=뉴시스] 문영호 기자 = 박승원 경기 광명시장이 제80주년 광복절을 맞아 선열의 뜻을 이어 경제 회복과 한반도 평화를 이루는 것이 '이 시대의 광복'이라고 말했다.

박 시장은 15일 광명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 광복절 경축식에서 "80년 전의 광복이 나라의 해방이었다면, 지금 우리가 새롭게 맞이해야 할 광복은 경제를 회복하고 모두가 함께 잘 사는 것, 그리고 한반도 평화를 완성하는 것"이라며 "시민과 함께 대한민국의 중심이자 세계의 중심으로 나아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박 시장은 또 "사회적 가치를 지키는 사회연대경제를 강화하고, 지역 자산화 사업을 통해 부가가치가 광명 안에서 선순환되는 구조를 만들겠다"며 "지역 공동체 자산화 사업 추진, 청년 혁신타운 조성, K-아레나 유치 등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확립하겠다"는 구상도 내놓았다.

이어 "우리가 누리는 자유와 번영은 결코 저절로 온 것이 아니라 애국지사와 선열들의 피와 눈물, 그리고 시민들의 연대로 얻어진 것이다. 이 숭고한 뜻을 잊지 않고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한반도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정전의 땅"이라며 "광명에서 출발한 남북평화철도를 대륙으로 연결해, KTX광명역을 대한민국이 평화경제도시로 도약하는 전초기지로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광복의 빛, 광명의 노래'를 주제 삼아 열린 이날 경축식에는 광복회원, 시민, 각 기관장 등 500여명이 참석해 광복의 의미를 되새겼다.

이날 기념식은 다양한 세대와 계층의 시민 80명이 모인 '광명80 합창단'의 맞이 공연을 시작으로 전국 청소년 시 공모전 수상작 낭독, 광명시립합창단 공연, 유공자 표창, 만세삼창 등으로 진행됐다.

한편, 광명시는 광복절을 기념해 11일부터 17일까지 평생학습원 전시실에서 광복절 역사를 알 수 있는 전시회를 연다. 또 16일에는 광명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독립운동가 성기석 선생의 삶을 그린 창작뮤지컬 '스피카'를 선보일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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