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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 운전자 페달 오작동 막는다'…서산경찰서, 방지장치 부착

등록 2025.08.18 19:2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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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선 지역 경찰 요청으로 지자체·공기관 함께 추친한 첫 사례

65세 이상 노인 운전자 차량 20대에 페달 오작동 방지장치 부착


[서산=뉴시스] 충남 서산경찰서가 18일 서산종합운동장에서 노인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자동차 페달 오조작 방지 장치 부착 사업을 벌인 뒤 관계자들과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서산경찰서 제공) 2025.08.1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산=뉴시스] 충남 서산경찰서가 18일 서산종합운동장에서 노인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자동차 페달 오조작 방지 장치 부착 사업을 벌인 뒤 관계자들과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서산경찰서 제공) 2025.08.1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산=뉴시스]김덕진 기자 = 충남 서산경찰서가 18일 노인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자동차 페달 오조작 방지 장치 부착 사업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경찰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일선 지역 경찰의 요청으로 지자체, 공기관이 뜻을 모아 해당 장치를 설치한 첫 사례다.

이날 경찰은 서산종합운동장에서 서산시, 한국교통안전공단과 함께 미리 선정한 65세 이상 노인 운전자 차량 20대를 대상으로 해당 장치를 부착했다.

이 장치는 ECU(엔진제어모듈)와 가속페달 사이에 설치돼 차량 속도 시속 15㎞ 이하에서 운전자가 강하게 가속페달을 밟을 경우 급가속으로 판단, 이를 무력화한다.

최근 전국적으로 크고 작은 급발진 유형의 사고가 발생하고 있지만 대부분 고령 운전자들이 가속 페달을 브레이크 페달로 오인해 일어난 사고로 판명됐다.

이에 경찰청은 지난 4월 손해보험협회, 한국교통안전공단과 함께 전국에서 고령자가 많은 5개 지역(충남 서천, 충북 영동, 전남 영양, 전북 진안, 경북 성주)을 골라 노인 운전자 200명을 대상으로 해당 장치 부착 실증 사업을 벌이고 있다.

다만 서산시는 이들 지역에서 빠지면서 사업 추진이 불투명했지만 담당 기관인 공단이 규제 샌드박스를 한시적으로 적용해 이뤄지게 됐다.

이번에 장치를 설치한 한 노인 운전자는 "언론에서 급발진 사고로 사상자가 발생했다는 뉴스를 보고 내심 걱정스러웠다"며 "운 좋게 무상으로 차에 설치할 수 있어 한시름 놨다"고 말했다.

황정인 서산경찰서장은 "이번 페달 오조작 방지 장치 부착이 어르신 운전자들에게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어르신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맞춤형 정책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서산=뉴시스] 자동차 페달 오조작 방지 장치 설명도. (사진=스타이오토넷 제공) 2025.08.1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산=뉴시스] 자동차 페달 오조작 방지 장치 설명도. (사진=스타이오토넷 제공) 2025.08.1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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