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동성 커진 코스피에…금 투자 수요 '쑥'
금현물 ETF·KRX 금현물 등 개인 매수세 강해
"시장 변동성·인플레 우려 등도 금 수요 늘려"
![[인천=뉴시스] park7691@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3/05/NISI20250305_0020720982_web.jpg?rnd=20250305105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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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지민 기자 = 국내 증시가 대내외 불확실성으로 답답한 흐름을 이어가면서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 투자 수요가 늘고 있다. 최근 주식시장 변동성이 커지고, 미국 내 인플레이션 우려가 여전히 남아있다는 점 등을 고려하면 금 투자 심리에 힘이 더 실릴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대표 금현물 ETF 상품 중 하나인 ACE KRX금현물의 이달(1~21일) 일 평균 거래대금은 251억3000원으로, 지난달(184억8000만원)에 비해 36% 늘었다. 이번 달 개인 누적 순매수 규모는 346억5000만원으로 나타나면서 지난달 전체 순매수액(165억8000만원)의 2배 수준으로 나타났다.
또 다른 금현물 ETF인 TIGER KRX금현물도 지난달 24일 상장한 이후 한 달 만에 순자산 1000억원을 돌파해, 전날 기준 1611억800만원을 기록했다.
한국거래소 금 시장에서 거래되는 금 현물의 매수세도 강하게 나타났다. 개인 투자자들은 이달 들어 KRX 금 현물을 693억7000만원가량 사들였는데, 지난달 순매수 규모인 261억5000만원에 비해 크게 늘었다.
최근 국내 증시는 정책 불확실성과 미국발 관세 리스크 등으로 관망세가 짙어지면서, 투자자들이 안전자산인 금으로 눈길을 돌리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또 미 연방준비제도(연준)의 통화정책 경로 완화에 따라 명목금리가 하향 안정세에 들어서고, 달러 약세가 이어지고 있는 점도 금 가격 지지 요인이다.
글로벌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는 내년 상반기 금 가격이 온스당 4000달러까지 오를 것이라는 전망을 유지했다. 근거로는 연준의 완화적 통화정책에 따른 금 ETF로의 자금 유입, 중앙은행의 강한 금 매입 수요, 향후 1년 내 미국 경기 침체 확률이 30%라는 점을 제시했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12월 인도분 금 선물 가격은 21일 기준 3388.50달러를 기록 중이다.
아울러 오는 22일 예정된 잭슨홀 미팅 경제정책 심포지엄에서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금리 인하를 시사한다면 금 투자 심리에 힘이 더 실릴 수 있다. 통상 금리가 낮아지고 인플레이션 압력이 높아질수록 헤지 수단인 금의 가치가 높아진다.
한지숙 한국투자신탁운용 ETF운용부 수석은 "최근 시장의 금 가격 주목 배경은 잭슨홀 심포지엄에 따른 시장 변동성"이라며 "최근 스위스 관세 이슈로 단기 변동성을 나타냈음에도 불구하고 시장 변동성,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 잔존, 중앙은행 매입 등 구조적인 수요가 유지되고 있어 안전자산 내에서도 더욱 주목받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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