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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1인당 소득 171만원…남북 격차 29배

등록 2025.08.29 12:00:00수정 2025.08.29 17: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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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2024년 북한 경제성장률 추정 결과

북한, 1인당 소득 171만원…남북 격차 29배



[서울=뉴시스]남주현 기자 = 지난해 북한의 1인당 국민총소득(GNI)는 171만9000원으로 우리나라의 29분의 1수준으로 나타났다.

29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4년 북한 경제성장률 추정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북한의 명목 국민총소득(GNI)은 44조4000억원으로 직전년(40조9000억원)보다 소폭 올랐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의 명목 국민총소득(2593조8000억원)의 58분의 1(1.7%) 수준으로 추정됐다. 직전년에는 60분의 1로 추정된 바 있다.

1인당 국민총소득은 171만 9000만원으로 추정됐다. 2023년 158만9000원에서 소폭 올랐다. 우리나라의 1인당 국민총소득(5012만원)의 29분의 1 수준으로 나타났다.

직전해였던 2023년 북한의 1인당 국민총소득(GNI)는 158만9000원으로 우리나라 1인당 GNI(4724만8000원)의 30분의 1수준으로 추정된 바 있다.

북한의 대외교역 규모는 28억 달러로 전년(27억7000만 달러)에 비해 2.6% 감소했다. 재화의 수출 및 수입의 합계 기준으로 남북간 반출입은 제외된 수치다.

수출은 3억6000만 달러로 전년대비 10.8% 증가했다. 조제우모·가발, 광·슬랙·회 등을 중심으로 올랐다. 수입은 비료와 곡물 등의 중심으로 4.4% 줄어든 23억4000만 달러를 보였다.

지난해 남북한 반출입 실적은 2년 연속 전무했다. 남북한 반출입의 마지막 실적은 문재인 전 대통령의 퇴임과 윤석열 전 대통령의 취임이 있던 2022년 기록한 10만 달러다.

박창현 한은 국민소득총괄팀장은 "지난해 북한 경제에는 러시아와의 경제 협력 외에도 대내적으로 국가 정책 사업 추진 강화가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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