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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 채무·취업·복지 한번에…금융복지상담사 모집

등록 2025.08.31 07:3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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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부채 위기 속 '서민 금융 안전망' 구축

군산시, 채무·취업·복지 한번에…금융복지상담사 모집

[군산=뉴시스]고석중 기자 = 전북자치도 군산시가 가계부채와 재무 악화로 어려움을 겪는 금융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설치한 금융복지상담센터에서 전문 상담사를 채용한다.

31일 시는 오는 9월 1일부터 3일까지 금융복지상담사를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다음달 25일 문을 여는 센터는 일자리지원센터에 둥지를 틀고, 시민들을 대상으로 ▲채무조정 상담 ▲제도권 금융 및 맞춤형 복지서비스 연계 ▲취업 지원 등을 제공하는 ‘원스톱 통합 상담 창구’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번에 채용되는 상담사는 한국자산관리공사·신용회복위원회·법원 등과의 연계 지원, 일자리 정보 제공 및 취업 연계, 주거·보육·의료 등 복지서비스 상담, 법률구조공단·법원 제출 서류 지원 등 금융복지 전반에 걸친 실무를 맡는다.

채용 직급은 지방시간선택제임기제 '라'급으로, 최초 임용 기간은 2년이며, 업무 실적에 따라 최장 5년까지 연장이 가능하다.

응시 자격은 ▲고졸 후 관련 분야 1년 이상 경력자 ▲관련 분야 2년 이상 경력자 ▲9급 공무원(또는 상당)으로 1년 이상 경력자 중 하나 이상을 충족해야 한다. 금융복지상담사, 신용상담사, 사회복지사 등 관련 자격증 보유자는 우대한다.

채용 절차는 1차 서류심사, 2차 면접시험 순으로 진행되며, 최종 합격자는 군산시 누리집 시험·채용 게시판을 통해 발표된다.

이헌현 일자리경제과장은 "금융복지상담센터는 시민들의 실질적인 경제 자립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돕는 종합 지원 거점"이라며 "전문성과 사명감을 갖춘 인재가 함께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금융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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