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뇌혈관질환 예방하세요” 안양시 9월 한 달간 프로그램

만안구보건소, 레드서클 캠페인·온라인 이벤트

동안구보건소, 시민 건강 강좌 개최 등

[안양=뉴시스] 만안구보건소가 4일 코카콜라 안양물류센터 점에서 자기 혈관 숫자 알기 캠페인을 전개했다. (사진=안양시 제공)[email protected]

[안양=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안양시는 '심뇌혈관질환 예방 관리 주간(9월1~7일)'을 맞아 9월 한 달간 혈관 건강을 지키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만안·동안 등 양 보건소가 주관한다.

시에 따르면 고혈압·당뇨병·이상지질혈증과 같은 질환은 뇌졸중, 협심증, 심근경색 등 심각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어 사전 예방과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 아울러 대대적인 심뇌혈관질환 예방 캠페인과 건강 강좌 등을 중점 진행한다.

이와 함께 만안구보건소는 4일 첫 활동으로 '심뇌혈관질환 예방 관리 주간 레드서클 캠페인'을 진행했다. 관내 박달동 코카콜라(주), 남부시장, 연성대학교 등 주요 생활 거점에서 진행되는 가운데 오는 18일까지 이어진다.

또 ‘자기 혈관 숫자알기’가 진행되는 가운데 혈압·혈당 무료 측정과 상담, 뇌졸중·심근경색 조기 증상 룰렛 이벤트도 열린다. 캠페인 현장에서는 심뇌혈관질환 예방 9대 생활 수칙 리플릿을 배포한다.

이와 함께 온라인 캠페인 '자기 혈관 숫자 알기, 레벨 UP 이벤트'를 진행한다. 참여 희망자는 시 홈페이지에 업로드된 큐알(QR)코드에 접속하면 된다. 심뇌혈관질환 예방 단계별 퀴즈를 맞히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정답자 중 300명을 추첨해 모바일 쿠폰을 전달한다. 당첨자 발표는 오는 26일 개별적으로 문자를 통해 안내한다.

[안양=뉴시스] 동안구보건소가 지난 3일 심뇌혈관 예방을 주제로 시민 건강 강좌를 열었다. (사진=안양시 제공)[email protected]

이에 앞서 동안구보건소는 지난 3일 동안구청 5층 대회의실에서 100여명의 시민이 참석한 가운데 건강강좌를 열었다. 송홍지 한림대성심병원 가정의학과 교수가 진행한 가운데 심뇌혈관질환 예방을 주제로 열렸다.

송 교수는 '콜레스테롤 바로알고, 심뇌혈관질환 예방까지'를 주제로 콜레스테롤 관리의 중요성을 알기 쉽게 설명하고, 자발적인 건강행태 개선을 도모할 수 있는 효과적 방법을 제시했다.
 
▲심뇌혈관질환 위험 요인 ▲심뇌혈관질환 위험도에 따른 이상지질혈증 치료 목표 ▲이상지질혈증 환자를 위한 운동 ▲대사증후군이란 무엇인가? ▲나에게 맞는 복부비만 관리법 찾기 ▲심뇌혈관질환 예방 생활요법 등을 주제로 진행했다.

한영자 만안구보건소장은 "이번 캠페인이 보다 많은 시민, 특히 건강에 소홀하기 쉬운 젊은 층까지 자기혈관 숫자를 확인하고 건강한 생활 습관을 실천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순기 동안구보건소장은 "혈관 건강은 가장 소중한 일상의 자산"이라며 "콜레스테롤 수치를 바로 알고 예방을 위한 작은 실천이 모인다면 건강 관리에 큰 변화를 이룰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안양시는 지속해서 시민들이 자신의 혈관 건강에 꾸준히 관심을 갖고 스스로 관리할 수 있는 건강 환경 조성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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