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 있지? 이틀째 모습 감춘 부캉이…"외해 나갈 가능성도"
등록 2026.10.24 11:26:53수정 2026.10.24 11:28:48
"잠영하고 있어 모습 보이지 않는 듯"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부산 북항친수공원 수로에서 약 한달 만에 내보내진 흑상어 '부캉이'가 22일 바다로 돌아가지 않고 1차 차단망을 통과해 2차 그물 앞에서 유영하고 있다. 1차 차단망과 2차 그물 사이 거리는 약 30~40m이다. 2026.10.22. yulnet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10/22/NISI20261022_0021499726_web.jpg?rnd=20261022114546)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부산 북항친수공원 수로에서 약 한달 만에 내보내진 흑상어 '부캉이'가 22일 바다로 돌아가지 않고 1차 차단망을 통과해 2차 그물 앞에서 유영하고 있다. 1차 차단망과 2차 그물 사이 거리는 약 30~40m이다. 2026.10.22. [email protected]
[부산=뉴시스]김민지 기자 = 3차 외해 유도 작업에도 부산 북항친수공원 수로를 맴돌던 흑상어 '부캉이'가 이틀째 모습을 보이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 등에 따르면 관계 기관의 현장 모니터링 결과 부캉이는 전날 오전 8시부터 현재까지 부산 북항친수공원 수로 인근에서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
해수부와 수과원은 각각 현장에 인력을 파견해 부캉이의 출현 여부를 살피고 있지만, 이틀째 확인되지 않았다.
관계 기관은 부캉이가 잠영하고 있어 모습을 보이지 않는 것으로 본다. 또 부캉이가 자연스레 외해로 나갈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수과원 관계자는 "그제부터 잠영 시간이 더 길어졌는데, 현재도 상어가 더 이상 지느러미를 노출하지 않고 있다"며 "그동안 수로 수심이 평균 3m로 얕다 보니 잠영을 할 수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잠영은 상어의 원래 정상적인 행동"이라고 말했다.
이어 "당장 외해로 나갔다고 확신할 수는 없지만 해외 사례를 보면 (상어가) 어느 정도 적응 기간을 가진 다음 나가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부캉이는 지난달 18일 북항친수공원 수로에서 처음 발견됐다. 지난 21일 3차 외해 유도작업 이후에도 부캉이가 차단망을 통과해 수로 안쪽으로 다시 들어오자 해수부는 다음 날 부캉이가 스스로 외해로 나갈 수 있도록 1차 차단망을 열고 기다렸다.
한편 부캉이 발견 이후 방문객 집계가 시작된 지난달 19일부터 전날까지 북항친수공원에는 누적 171만5800명이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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