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택자 눈 빠지게 기다린 '30억 로또'…반포124 12월8일 청약
등록 2026.10.24 05:00:00
11월27일 모집공고·12월7일 특별공급·8일 1순위 청약
한강변 5007가구 대단지…1801가구 분양 물량 확정
국평 30억원대 전망…평형별 추첨 비율 달라 눈치싸움
시세와 30억원 차이 기대…청약 자격·자금 마련 관건

서울 서초구 반포동 ‘반포 디에이치 클래스트’ 공사 현장 전경이다. *재판매 및 DB 금지
24일 '디에이치 반포124(반포 디에이치 클래스트)' 기관추천 특별공급 안내문에 따르면 단지는 오는 11월 27일 입주자모집공고를 낼 예정이다.
이후 12월 7일 특별공급 청약을 진행하고 하루 뒤 8일 일반공급 1순위 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당첨자 발표 예정일은12월 16일이다.
반포주공1단지 1·2·4주구를 재건축하는 이 단지는 지하 5층~지상 최고 35층, 50개 동, 총 5007가구 규모다.
이중 일반분양 물량이 총 1801가구로 확정됐다. 특별공급은 930가구, 일반공급은 871가구다. 최근 분양시장에서 보기 드문 대규모 일반분양인 만큼 청약 수요자들의 관심도 커지고 있다.
무엇보다 청약 기대감을 키우는 것은 상당한 시세차익이다. 이 단지는 택지비에 기본형 건축비와 가산비용을 더해 분양 가격의 상한을 정하는 분양가상한제 적용 대상이다.

온라인에서도 예비 청약자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한 직장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반디클 기다리는 분'이라는 제목의 게시글에는 수십개의 댓글이 달렸다. 부동산 전문 카페에서도 청약 가점을 계산하거나 특별공급 유형별 당첨 가능성을 따져보는 등 청약 전략을 공유하는 모습이다.
디에이치 반포124 인근에 위치한 '아크로리버파크' 전용 84㎡는 지난달 23일 62억8000(8층)에 거래됐다. 디에이치 반포124의 예상 분양가를 아크로리버파크 최고 거래가인 63억원과 비교하면 약 30억원 이상 차이가 난다.
올해 8월 입주를 시작한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 트리니원' 전용 84㎡ 입주권은 지난 8월 7일 57억원(12층)에 거래됐으며, '래미안원베일리'의 경우 지난 5월 29일 56억3000만원(13층)에 거래됐다.
다만 시세 차이에 대한 기대가 크지만 자금 마련 문턱도 높다. 현행 수도권·규제지역의 주택구입 목적 주택담보대출은 주택가격이 25억원을 초과하면 최대한도가 2억원으로 제한된다.
![[서울=뉴시스] 주다영 인턴기자= 디에이치 반포124 기관추천 특별공급 안내문.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10/23/NISI20261023_0002271989_web.jpg?rnd=20261023111155)
[서울=뉴시스] 주다영 인턴기자= 디에이치 반포124 기관추천 특별공급 안내문. *재판매 및 DB 금지
청약통장 가입 기간과 주택 보유 여부 등 자격 요건도 갖춰야 한다. 현행 투기과열지구 민영주택 일반공급 1순위 기준으로는 모집공고일 현재 청약통장 가입 기간이 2년 이상인 세대주여야 한다. 과거 5년 이내 다른 주택에 당첨된 사람이 속한 세대와 2주택 이상을 소유한 세대는 1순위 청약이 제한된다.
서울 거주자가 전용 85㎡ 이하에 청약하려면 청약통장 예치금이 300만원 이상이어야 한다. 같은 순위에서 경쟁하면 서울에 2년 이상 계속 거주한 신청자가 우선한다.
전용면적 60㎡ 이하는 가점제 40%, 추첨제 60%가 적용된다. 전용면적 60㎡ 초과 85㎡ 이하는 가점제 70%, 추첨제 30%가 적용된다. 전용면적 85㎡ 초과 면적은 가점제 80%, 추첨제 20%가 적용된다.
1주택 세대도 다른 요건을 충족하면 추첨제에 참여할 수 있다. 다만 추첨 물량의 75%는 무주택세대구성원에게 우선 공급하고, 나머지를 무주택세대구성원과 1주택 세대에 속한 신청자를 대상으로 추첨한다.
![[서울=뉴시스]](https://img1.newsis.com/2026/10/23/NISI20261023_0002271958_web.jpg?rnd=20261023110123)
[서울=뉴시스]
교육시설도 주변에 자리하고 있다. 서울반포초는 지난달 1일 재개교했고 반포중은 개축 공사가 진행 중이다. 인근에는 세화여중·세화여고·세화고 등이 있어 입주민들이 기존 반포 학군을 이용할 수 있다.
분양을 앞두고 단지명과 외관 설계도 변경됐다. 조합은 지난 9일 임시총회에서 58.78%의 지지를 얻은 '디에이치 반포124'를 새 이름으로 확정했다. 기존 명칭에서 현대건설의 하이엔드 브랜드 '디에이치'를 유지하고 지역명인 '반포'와 기존 1·2·4주구를 뜻하는 '124'를 결합했다.
지난 15일에는 서울시 정비사업 통합심의에서 건축계획 변경안이 통과됐다. 건물 외관 디자인과 색채를 조정하고 출입구 캐노피와 옥상 구조물 디자인을 개선하는 내용이다. 공공개방시설 출입구도 시민들의 이용 편의를 높이는 방향으로 손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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