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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ETF엔 사흘새 1.4조원 몰렸는데…비트코인은 오히려 떨어져

등록 2026.10.24 01:00:00

美 비트코인 ETF, 사흘간 약 1조4181억원 순유입

10월 누적 자금도 플러스 전환…2주간 유출분 만회

비트코인은 2.4% 하락…10월 FOMC 시장 촉각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가상자산 시장의 제도권 편입을 이끌 핵심 법안으로 기대를 모았던 '클래리티법'(Clarity Act)이 미 상원 문턱을 넘지 못하면서 비트코인이 1억300만원대로 급락했다. 사진은 16일 서울 서초구 빗썸라운지에서 관계자가 비트코인 시세를 확인하는 모습. 그간 업계가 제도적 불확실성 해소를 염원해왔던 만큼 법안 통과가 무산되면서 간밤 비트코인 관련주들도 일제히 급락하는 등 시장에 충격이 번지는 모양새다. 2026.09.16. kkssmm99@newsis.com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가상자산 시장의 제도권 편입을 이끌 핵심 법안으로 기대를 모았던 '클래리티법'(Clarity Act)이 미 상원 문턱을 넘지 못하면서 비트코인이 1억300만원대로 급락했다. 사진은 16일 서울 서초구 빗썸라운지에서 관계자가 비트코인 시세를 확인하는 모습.

그간 업계가 제도적 불확실성 해소를 염원해왔던 만큼 법안 통과가 무산되면서 간밤 비트코인 관련주들도 일제히 급락하는 등 시장에 충격이 번지는 모양새다. 2026.09.1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지영 기자 = 미국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에 사흘 만에 1조원 넘는 자금이 몰렸지만 비트코인 가격은 오히려 하락했다. ETF 10월 누적 자금 흐름이 순유입으로 돌아섰음에도 현물 가격에는 반영되지 않은 모습이다.

23일(현지시간) 디크립트에 따르면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에는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사흘 연속 자금이 유입됐다. 이 기간 누적 순유입액은 약 10억7000만달러(약 1조4181억원)에 달했다.

이에 따라 10월 누적 순유입액은 약 4억6000만달러(약 6096억원)를 기록하며 플러스로 전환됐다.

앞서 비트코인 ETF에서는 2주 동안 약 9억1000만달러(약 1조2066억원)가 순유출됐다. 최근 사흘간 유입된 자금만으로 이를 모두 만회한 셈이다.

특히 지난 19일에는 하루 동안 5억2670만달러(약 6981억원)가 들어왔다. 지난달 22일 이후 최대 규모로, 블랙록 비트코인 ETF 'IBIT'에 집중됐다.

ETF로 자금이 돌아오고 있지만 비트코인 가격은 오히려 약세를 보였다.

비트코인은 22일(현지시간) 장중 한때 전 거래일 대비 약 2.4% 하락한 8만1470달러에 거래됐다. 이후 현재까지 8만1000달러 안팎에서 오르내리고 있다.

다만 월가에서는 비트코인의 장기 전망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나왔다.

JP모건 자산운용은 최근 발표한 '2027 장기 자본시장 전망'에서 비트코인의 향후 10~15년간 연평균 복리수익률이 10%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연간 변동성은 55%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JP모건이 해당 보고서에 비트코인을 포함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시장에서는 오는 27~28일 열리는 10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주목하고 있다. 물가 상승 압력이 이어지면서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이 남아 있는 만큼 가상자산 시장의 변동성이 다시 커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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