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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순창군, 전국 최초 '농촌공간계획' 확정…농촌발전 청사진"

등록 2025.09.14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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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참여·지방분권적 방식으로 정책 틀 바꾼 출발점"

[순창=뉴시스] 농림축산식품부는 14일 전북 순창군이 '농촌공간 재구조화 및 재생 기본계획(2025~2034)'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달 22일 순창군 풍산면 도치마을 박동민 씨의 논, 조생종 해담벼의 수확이 진행 중인 모습. 2025.08.2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순창=뉴시스] 농림축산식품부는 14일 전북 순창군이 '농촌공간 재구조화 및 재생 기본계획(2025~2034)'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달 22일 순창군 풍산면 도치마을 박동민 씨의 논, 조생종 해담벼의 수확이 진행 중인 모습. 2025.08.2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박광온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는 14일 전북 순창군이 '농촌공간 재구조화 및 재생 기본계획(2025~2034년)'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3월 '농촌공간 재구조화 및 재생지원에 관한 법'이 시행된 이후 139개 시·군 가운데 가장 먼저 농촌지역 발전의 청사진을 마련한 것이다.

이번 기본계획은 농촌의 난개발과 지역 소멸 위기에 대응해 삶터·일터·쉼터 기능을 되살리고, 주민이 살고 싶은 농촌을 만들기 위한 10년 단위의 중장기 계획이다.

주거·정주 여건 개선, 경제 활성화, 경관·환경 보전, 공동체 활성화 등 중점 과제를 담았다.

농식품부는 지난해 순창군을 포함해 신안군, 나주시, 당진시, 부여군 등 5개 지역을 시범사업 대상으로 선정해 전문가 컨설팅을 지원했다.

순창군은 지난 3월 계획안을 마련해 주민공청회, 관계기관 협의 및 심의 등을 거쳐 최종 확정했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생활·정주·경제가 융합되는 모두가 행복한 상생순창을 비전으로 향후 10년간 추진할 농촌공간 발전에 대한 다양한 추진과제를 담았다"며 "이는 앞으로 순창군 농촌공간 정책의 기본방향과 지침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성우 농식품부 농촌정책국장은 "시·군이 주민과 함께 농촌공간계획을 수립하고, 이에 맞춰 중앙정부가 재정을 지원하는 주민참여·지방분권적 방식으로 정책 틀을 바꾼 출발점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면서 "더 많은 지자체가 지역 잠재력과 역량을 바탕으로 농촌공간계획을 실효성 있게 수립할 수 있도록 컨설팅과 제도개선 등을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세종=뉴시스] 농림축산식품부는 14일 전북 순창군이 '농촌공간 재구조화 및 재생 기본계획(2025~2034)'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자료는 순창군 농촌공간계획 기본 구상. (사진=농식품부 제공) 2025.09.1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 농림축산식품부는 14일 전북 순창군이 '농촌공간 재구조화 및 재생 기본계획(2025~2034)'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자료는 순창군 농촌공간계획 기본 구상. (사진=농식품부 제공) 2025.09.1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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