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어린이공연장, 국악극 '누가 떡을 먹을까 2' 선보인다
도깨비와 씨름잔치…전통 이야기·국악무대

[군산=뉴시스]고석중 기자 = 전북자치도 군산시는 어린이공연장에서 오는 27일 전통 이야기와 국악을 결합한 특별 기획공연 국악극 '누가 떡을 먹을까? 2–도깨비들의 씨름'을 무대에 올린다고 15일 밝혔다.
공연은 오전 11시와 오후 2시 두 차례 열리며, 관람료는 무료다.
한가위를 맞아 마련된 이번 공연은 씨름잔치를 준비하는 도깨비들의 이야기로 꾸며졌다. 흉내쟁이 도깨비, 세상에서 제일 무서운 것, 수수께끼 도깨비가 등장하는 세 가지 에피소드를 통해 도깨비와 사람들의 관계를 유쾌하고 교훈적으로 풀어낸다.
마지막 장면에서는 모두가 함께 어울려 흥겨운 씨름잔치를 벌이며 전통 국악과 춤으로 무대를 마무리한다.
특히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국악극 형식으로 구성돼 아이들은 물론 가족 단위 관객이 전통의 멋과 따뜻한 감성을 함께 경험할 수 있다.
심종완 예술의전당관리과장은 "도깨비 이야기를 통해 어린이와 가족 모두가 웃음과 교훈을 얻을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수준 높은 문화 콘텐츠를 꾸준히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이번 공연은 지정좌석제로 운영되며, 사전 예약은 17일 오전 10시부터 티켓링크를 통해 가능하다. 1인당 최대 4매까지 예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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