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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 북평면, 가을빛 물든 트레킹과 ‘야밤바’ 야시장

등록 2025.09.16 09: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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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기는 문화·건강·상권 활성화의 장

정선 북평면 ‘야밤바’ 야시장 포스터.(사진=정선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정선 북평면 ‘야밤바’ 야시장 포스터.(사진=정선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정선=뉴시스]홍춘봉 기자 = 강원 정선군 북평면주민자치회(회장 정현인)는 오는 20일 가을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트레킹 행사와 지역 상권을 활기차게 만드는 야시장을 동시에 마련해 주민과 관광객이 어울리는 특별한 하루를 선사한다.

오전 10시에는 남평리 일원에서 ‘2025 오음봉 오락(5樂)실 트레킹 데이’가 열린다. 총 4.7㎞ 코스에는 맨발 황토길, 백일홍·수국 꽃길, 황금벼 논두렁길, 오음봉 숲길, 마음길 등 다채로운 길이 준비돼 있어 걷는 내내 가을의 향연을 즐길 수 있다.

개회식과 간단한 이벤트, 기념품 증정도 마련돼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가족 친화형 행사로 꾸며진다.

같은 날 오후 6시에는 북평7길 옛 시장 골목이 ‘나전역 야시장 야밤바’로 변신한다. 주민 셀러 20팀이 직접 준비한 먹거리와 다채로운 공연이 어우러져 골목 전체를 축제의 장으로 만든다.

버스커와 동아리 공연이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키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리뷰 이벤트와 현장 상품권 행사도 마련돼 방문객들의 발길을 붙잡을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주민자치회가 주도적으로 기획·운영해 공동체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침체된 골목 상권을 되살리는 데 큰 의의가 있다.

트레킹으로 지역의 자연과 마을 자원을 알리고, 야시장을 통해 소규모 창업과 주민 소득 증대의 가능성까지 더하는 의미 있는 시도가 될 전망이다.

정현인 북평면주민자치회장은 “주민 스스로 만든 두 행사가 상권 활성화와 공동체 결속에 큰 힘이 되길 기대한다”며 “방문객들이 정선의 매력을 오롯이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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