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서 K-푸드 향연…'NS푸드페스타 2025' 26일 개막
요리경연·쿠킹쇼·토크쇼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1만9천여 명 참여 기대

[익산=뉴시스]고석중 기자 = 전북자치도 익산시에서 'NS푸드페스타 2025 in 익산'이 26~27일 이틀간 제4일반산업단지 내 하림 퍼스트키친에서 열린다.
익산시와 하림그룹 계열사 NS홈쇼핑이 공동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해마다 규모와 콘텐츠를 확장하며 단순한 먹거리 축제를 넘어 창업·관광·문화가 융합된 산업형 행사로 자리잡았다.
익산은 국내 유일의 국가식품클러스터가 위치한 식품산업 중심 도시다. 하림을 비롯한 식품 대기업이 둥지를 틀고 연구개발부터 생산·유통까지 식품 밸류체인을 완비, ‘K-푸드 메카’로 부상하고 있다.
올해 푸드페스타는 그동안 쌓아온 식품산업 기반을 국내외 소비자에게 직접 선보이는 자리다. ‘보는 맛’과 ‘먹는 맛’, ‘체험하는 맛’이 어우러진 입체적 구성으로 관람객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첫날인 26일에는 화려한 개막식과 함께 일반·대학생 요리경연 본선이 치러진다. 급식 전문가 이미영 셰프의 쿠킹쇼가 펼쳐져 지역 신선 식재료를 활용한 간편 요리를 소개한다. 또 '식품 스타트업 경진대회'가 열려 혁신적인 창업 아이디어와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도 마련된다.
둘째 날에는 아빠와 자녀 요리경연, 글로벌 라면 요리대회 등 온 가족과 외국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경연이 준비됐다. '큰별쌤' 최태성이 출연하는 음식문화 토크쇼, 도전! 푸드 골든벨, 키즈 쿠킹 클래스, 익산시립예술단 공연도 이어진다.
행사장에 '하림그룹 브랜드존'과 '미식 마켓'이 운영돼 최신 가정간편식(HMR)과 미래형 식품기술을 선보인다. 익산 홍보존에서는 전통 맛집 음식과 특산품을 통해 지역 고유의 미식 문화를 알린다.
시는 이 행사에 1만 9000여명이 찾을 것으로 예상하며, 지역경제에도 상당한 파급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헌율 시장은 "이번 축제는 단순한 요리 행사가 아니라 익산을 K-푸드 산업의 구심점으로 각인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맛과 문화, 산업이 조화를 이루는 익산만의 축제 모델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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