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군, 20일 아리리촌서 ‘2025 정선로컬써밋’ 개막
창의와 도전, 교류가 어우러진 청년들의 지역 활력 프로젝트

‘2025 정선로컬써밋’포스터.(사진=정선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정선=뉴시스]홍춘봉 기자 = 강원 정선이 청년들의 열정으로 다시 빛난다. 오는 20일 아리리촌에서 개막하는 ‘2025 정선로컬써밋’은 창의와 도전, 교류가 어우러진 청년들의 지역 활력 프로젝트로, 꺼져 있던 로컬의 가능성을 켜는 새로운 출발점이 될 전망이다.
정선군과 정선군 도시재생지원센터가 주최하고 정선로컬크리에이터 모임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지역의 젊은 창의력을 발굴하고 청년들이 정선에서 꿈을 꾸고 살아갈 수 있는 구체적인 길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슬로건인 “청년이 켜는 정선, 우리가 만드는 로컬”에는 청년의 시각으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겠다는 확고한 의지가 담겨 있다.
행사의 핵심은 청년들의 삶에 실질적 도움을 주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다. 오후 3시부터 시작되는 기조강연에서는 김찬호 교수가 ‘창의성이 자라나는 공간을 위하여’를 주제로, 지역 환경이 어떻게 청년들의 창의력을 길러낼 수 있는지 깊이 있는 통찰을 전한다.
이어지는 ‘청년 정책 토크’에서는 강원 청년 취업준비 쿠폰 지원사업, 신혼부부 주거자금 대출이자 지원사업 등 정선 정착을 위한 현실적인 정책들이 소개된다.
특히 지역에서 활동하는 로컬크리에이터 8명이 참여하는 ‘청년 창업가 릴레이 토크쇼’는 창업과 도전을 준비하는 이들에게 영감과 현실적인 조언을 제공할 예정이다.
아리리촌 곳곳에서는 정선 로컬크리에이터들의 영상 작품 전시가 열리며 ‘아리 펍’과 ‘저잣거리’가 운영돼 정선의 맛과 멋을 즐기며 자유롭게 교류할 수 있는 축제의 장이 펼쳐진다.
공식 일정이 끝난 뒤에는 청년들의 경험과 아이디어를 나누는 네트워킹 파티가 이어져, 끈끈한 공동체 의식을 더욱 단단히 다질 것으로 보인다.
정선로컬크리에이터 관계자는 “이번 써밋은 단순히 보조금이나 정책 설명 자리가 아니라, 청년들이 정선을 선택하고 꿈을 실현할 수 있다는 희망을 보여주는 축제”라며 “정선이 젊은이들이 찾아오는 활기찬 도시로 거듭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선군 도시재생지원센터는 이번 써밋을 통해 지역 청년과 외부 청년의 교류를 활성화하고 미래 정선의 새로운 비전을 함께 그려나가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