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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인천해경서·영흥파출소 압수수색…이재석 순직 수사

등록 2025.09.18 16:56:06수정 2025.09.18 17:2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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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전진환 기자 = 갯벌에 고립된 노인을 혼자 구하려다 숨진 이재석 경사의 영결식이 진행된 15일 오전 인천 서구 인천해양경찰서에서 고인을 향해 동료들이 경례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5.09.15.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전진환 기자 = 갯벌에 고립된 노인을 혼자 구하려다 숨진 이재석 경사의 영결식이 진행된 15일 오전 인천 서구 인천해양경찰서에서 고인을 향해 동료들이 경례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5.09.15.  [email protected]


[인천=뉴시스] 김동영 기자 = 검찰이 해양경찰관 순직 사고와 관련해 인천해양경찰서와 영흥파출소에 대해 강제수사에 나섰다.

18일 법조계에 따르면 인천지검은 이날 오후 4시께 인천 서구 인천해경서 청사와 옹진군 영흥파출소에서 자료 확보에 나섰다.

이번 압수수색은 지난 11일 갯벌에 고립된 70대 중국인을 구조하다 숨진 이재석(34) 경사 순직 사고와 관련된 대응 과정 전반을 살펴보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이 경사는 당시 홀로 현장에 출동해 자신의 부력조끼를 벗어 고립자에게 입혀준 뒤 함께 빠져나오던 중 물살에 휩쓸려 숨졌다.

이후 해경 내부 규정인 '2인 1조 출동 원칙' 위반 논란과 사고 은폐 의혹까지 제기되면서 진상 규명 요구가 커진 상황이다.

검찰은 현장 대응 매뉴얼 준수 여부, 구조 활동 경과, 보고 과정 등을 면밀히 확인해 사고 경위 전반을 파악할 방침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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