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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가노플러스·하버드, 장질환 모델개발 추진…"정밀검증"

등록 2025.09.20 13: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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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 의대와 공동연구 협약

[서울=뉴시스] 오가노플러스 신재영 대표가 LSX World Congress Biotech & Techno Showcase에서 기업 소개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오가노플러스 제공) 2025.09.2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오가노플러스 신재영 대표가 LSX World Congress Biotech & Techno Showcase에서 기업 소개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오가노플러스 제공) 2025.09.2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송연주 기자 = 바이오 기업 오가노플러스가 하버드 메디컬 스쿨(HMS) 신수련 교수 연구팀과 '장 근육세포 포함된 염증성 장질환 모델 개발'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20일 오가노플러스에 따르면 신 교수는 근육 제작 바이오프린팅 기술 분야의 권위자로, 박성수 CSO(최고전략책임자)와 함께 인간 유도만능줄기세포(iPSC)를 활용해 근결합조직으로 감싼 근섬유를 구현해 국제학술지(Advanced Functional Materials) 표지논문으로 선정된 바 있다.

박성수 CSO는 "협력을 통해 장 오가노이드(장기 유사체) 칩의 생체 모사성을 강화해 염증성 장질환 치료제 효능의 보다 정밀한 검증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오가노플러스는 오가노이드 칩과 종양면역칩 기술을 기반으로 전임상 평가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다. 이를 통해 프로바이오틱스 발굴, 약물 재창출까지 확장 가능한 SOP 패키지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회사는 지난 15~18일 미국 보스턴에서 열린 'LSX World Congress'와 'RESI 콘퍼런스'에 참가해 글로벌 투자자와의 파트너링 등도 진행했다.
 
발표를 맡은 신재영 대표는 오가노플러스의 플랫폼 기술인 VILLIORGAN(장 오가노이드 칩)을 통한 미생물 치료제(LBP) 효능 검증과 CANORGAN(종양 미세환경 칩)을 활용한 항체약물접합체(ADC) 효능평가 결과를 소개했다.

두 기술은 장과 종양의 복합 미세환경을 정밀 구현하는 인간 기반 플랫폼이다. 글로벌 규제의 변화 속에서 기존 동물실험의 한계를 보완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았다고 회사는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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