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證 "실적 부진 한샘, '자사주 소각' 모멘텀될 것"
![[서울=뉴시스] 한샘 로고.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1/10/25/NISI20211025_0000854193_web.jpg?rnd=20211025182657)
[서울=뉴시스] 한샘 로고. (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iM증권은 22일 한샘에 대해 실적 부진에도 자사주 소각 의무화 이슈가 주가에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6만7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상헌 iM증권 연구원은 "그간 한샘 주가는 실적 저하 등으로 부진한 흐름이 지속되고 있다"면서도 "자사주 소각 등이 주주환원 확대 측면에서 회사의 주가 상승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더불어민주당은 9월 정기국회에서 자사주 소각 의무화 등을 골자로 한 상법 개정안에 대한 논의를 토대로 법안 통과를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법안별로 자사주 소각 기간을 6개월 이내, 1년 이내, 5년 이내 등으로 차이를 두지만 단일안이 통과될 경우 한샘 역시 자사주 소각에 동참해야 한다. 지난 6월말 기준 한샘의 자사주 비율은 29.5%다.
이 연구원은 "한샘은 올해 반기 사업보고서에 주주가치 제고와 재무 건전성 강화를 위해 시장 상황과 동사 성장 가능성, 재무적 여력을 고려하여 자사주 소각 여부를 검토하겠다고 공시했다"며 "자사주 소각 관련 법안이 통과 된다면 강제적이든 자발적이든 일정 부분 자사주 소각은 불가피하다"고 했다.
다만 대내외적 여건을 고려해 회사의 실적 반등은 어려울 것으로 iM증권은 내다봤다. 한샘의 올해 실적은 지난해 대비 4.4% 감소한 1조8240억원, 영업이익은 24.4% 감소한 236억원으로 추정된다.
이 연구원은 "주택공급 하락에 따른 기업간거래(B2B) 부문 매출 감소가 불가피한 상황에서 리하우스 및 홈퍼니싱 등 기업과소비자간거래(B2C) 부문 매출 성장도 기대에 미치지 못 미칠 것"이라며 "영업 구조상 고정비 비중이 큰 상황에서 대내외적 여건을 고려하면 당분간 영업레버리지 효과로 인한 실적 턴어라운드를 기대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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