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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군, 1인가구 어르신 대상 정신건강증진 프로그램

등록 2025.09.22 17: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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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24일~11월19일까지 운영

충북도농업기술원의 어르신 만성질환 예방 치유농업 프로그램 진행 모습. (사진=충북도농업기술원) *재판매 및 DB 금지

충북도농업기술원의 어르신 만성질환 예방 치유농업 프로그램 진행 모습. (사진=충북도농업기술원) *재판매 및 DB 금지

[영월=뉴시스]홍춘봉 기자 = 강원 영월군이 지역 어르신들의 고립감을 해소하고 건강한 노년을 지원하기 위해 나섰다.

군은 오는 24일부터 11월19일까지 65세 이상 1인 가구 어르신을 대상으로 ‘행복한 만남, 활기찬 삶’ 정신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최근 사회적 문제로 떠오른 1인 가구 어르신의 고립과 이로 인한 우울·자살 위험을 예방하기 위해 처음 마련됐다.

단순한 여가 활동을 넘어, 전문 상담가의 집단 상담, 걷기 교육, 건강식 만들기, 웃음치료, 아로마테라피 등 과학적으로 검증된 다양한 활동이 포함돼 심리·신체·사회적 건강을 동시에 돌보는 통합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특히 개강식에서 진행되는 ‘노년기 관계 형성 상담’은 어르신들이 새로운 사회적 연결망을 구축하고 삶의 활력을 되찾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엄해영 건강증진과장은 “1인 가구 어르신의 사회적 고립은 개인을 넘어 지역사회가 함께 해결해야 할 돌봄 과제”라며 “이번 프로그램이 고립감과 우울로 힘들어하는 어르신들에게 삶의 의미와 활력을 불어넣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영월군은 이번 사업의 성과를 면밀히 분석해 향후 지속 가능한 노년기 정신건강 정책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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