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PIA "창립 25주년 포럼서 혁신 의미·사회적 가치 조명"
임상연구·규제의 진화와 사회적 가치 조명
![[서울=뉴시스] 방영주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명예교수 기조연설. (사진=KRPI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9/23/NISI20250923_0001951447_web.jpg?rnd=20250923172729)
[서울=뉴시스] 방영주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명예교수 기조연설. (사진=KRPI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송연주 기자 = 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KRPIA)는 창립 25주년을 맞아 23일 서울 반포한강공원 채빛섬에서 'Inspiring Innovation–치료의 한계를 넘어, 글로벌 제약의 혁신 이야기'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혁신 의약품이 지닌 사회적 가치와 신속한 치료 기회의 중요성을 조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방영주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명예교수는 종양학 및 개인 맞춤형 치료 전략 분야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혁신 의학 분야의 선도적인 약물 개발·생명공학·임상 연구의 중요성을 보여주는 국내외 사례들을 소개했다. 그는 "성공적인 국내 혁신 의학 프로젝트들을 통해 이러한 이니셔티브가 환자 치료 접근성과 치료 결과를 어떻게 변화시켜 왔는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헬렌 킴 암젠글로벌 전무이사는 "혁신 의학이 의료 패러다임을 변화시키고 미충족 의료 수요를 해결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AI·빅데이터·환자 중심 접근 방식이 향후 차세대 치료법 개발에 가져올 변화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항암∙항생 분야의 의료진들이 연단에 올라 실제 임상 현장에서의 경험을 공유했다. 김석진 삼성 서울병원 교수는 CAR-T 세포 치료와 표적치료를 통한 항암제 치료 패러다임의 전환 과정을 소개하며, 이러한 변화가 연이어 가져온 B세포 악성 종양 환자의 치료 방식 변화와 시사점을 설명했다.
두 번째 연자를 맡은 김우주 정년후 고려대 의과대학 백신혁신센터 석좌교수는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체감했듯이, 백신 및 치료제의 신속한 개발과 승인을 필요로 하는 감염병 대응 역량에는 우수한 임상 개발 역량이 필수적이다. 이제는 한국도 mRNA 백신 등 차세대 기술 기반 치료제 개발에 더욱 집중해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KRPIA는 오는 25일까지 창립 25주년 기념행사 일정을 이어간다. 24일 오전 '환자를 위한 정책포럼–신속한 치료 접근을 위한 HTA 및 보건의료 정책 변화'에서 국내외 치료 접근성 제도 및 정책 개선 방향을 논의할 예정이다. 오후에는 '환자와 함께 만드는 건강한 내일 포럼'에서 환자 중심 보건의료 해법을 모색한다. 25일에는 창립 25주년 기념식을 갖고 KRPIA의 비전 2030을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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