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尹 보석 요구는 국민 기만…사법부 현명히 결정하라"
"전직 대통령 지위 내세워 특권 요구하는 모습"
![[서울=뉴시스] 사진공동취재단 = 윤석열 전 대통령이 26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특수공무집행방해,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등 혐의 사건 첫 공판에 출석해 있다. 2025.09.26.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9/26/NISI20250926_0020994354_web.jpg?rnd=20250926110401)
[서울=뉴시스] 사진공동취재단 = 윤석열 전 대통령이 26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특수공무집행방해,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등 혐의 사건 첫 공판에 출석해 있다. 2025.09.26. [email protected]
박경미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에서 "윤석열이 법정에서 '2.8평 독방의 고통'과 '체력적 어려움'을 호소하며 보석을 요구한 것은 국민을 기만하는 특권 의식의 발로"라며 이같이 말했다.
박 대변인은 "내란 우두머리 등의 범죄 혐의로 구속된 피고인이라면 재판 과정의 불편함을 앞세우기보다 먼저 자신의 혐의와 책임을 깊이 성찰하는 것이 마땅하다"며 "구치소 생활의 불편함은 누구에게나 동일하게 주어지는 현실임에도 전직 대통령이라는 지위를 내세워 법 위의 특권을 요구하는 모습은 국민적 공분을 일으킨다"고 말했다.
또 "윤석열은 '증인들에게 부담을 줄 수 있다'는 이유까지 들며 보석을 요청했다"며 "자신의 지위를 이용해 재판에 영향을 미치고 실체적 진실 규명을 방해하려는 의도를 숨기지 않은 것"이라고 주장했다.
박 대변인은 "사법부는 윤석열의 터무니없는 '서바이벌' 호소가 아닌, 사안의 중대성과 증거 인멸 및 도주의 우려를 엄중히 고려해 국민의 법 감정에 맞는 현명한 결정을 내려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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