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기지에 美 제431원정정찰대대 창설…MQ-9 한반도 첫 배치
MQ-9으로 구성된 제431원정정찰대대 창설
대북 감시는 물론 중국 감시에도 활용 예상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19일 전북 군산 공군기지에서 열린 '2024년 연합편대군 종합훈련(KFT·Korea Flying Training)'에서 미공군의 MQ-9 리퍼 무인공격기가 이륙을 위해 준비를 하고 있다. (사진= 국방일보 제공) 2024.04.1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4/04/19/NISI20240419_0020311996_web.jpg?rnd=20240419193048)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19일 전북 군산 공군기지에서 열린 '2024년 연합편대군 종합훈련(KFT·Korea Flying Training)'에서 미공군의 MQ-9 리퍼 무인공격기가 이륙을 위해 준비를 하고 있다. (사진= 국방일보 제공) 2024.04.1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옥승욱 기자 = 주한 미 7공군은 29일 MQ-9으로 구성된 제431원정정찰대대가 군산 공군기지에 창설됐다고 밝혔다. 부대 지휘관은 신임 대대장인 더글러스 J. 슬레이터 중령이 맡았다.
제431원정정찰대대 창설에 따라 '하늘의 암살자'라고 불리는 MQ-9(리퍼) 다목적 무인기가 한반도에 처음 배치됐다. MQ-9이 훈련 목적으로 한반도를 방문한 적은 있지만, 부대 창설로 상시 배치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7공군은 "MQ-9은 다목적 임무 수행이 가능한 중고도 장거리 체공 무인 항공기로 긴급표적처리 및 정보, 감시, 정찰 임무를 수행하도록 설계됐다"며 "방위 임무를 넘어, 인도적 지원, 재난 대응 및 기타 지역적 문제 해결을 위한 협력 노력을 지원할 수 있다"고 전했다.
미군은 대북 감시는 물론 서해 진출을 강화하는 중국 감시 임무에도 MQ-9을 활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7공군은 제431원정정찰대대 창설 배경에 대해 "한반도의 평화와 안보에 대한 미국의 굳은 의지를 재확인하는 것"이라며 "MQ-9 작전은 인도태평양 전역에서 정보, 감시, 정찰 분야의 한미 공동 중요 임무를 지원하며, 위협과 새로운 상황에 대응할 수 있는 연합 능력을 강화하고 동맹을 더욱 굳건히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임 대대장인 슬레이터 중령은 "MQ-9 배치는 역내에 강력한 역량을 제공한다"며 "임무를 지원하고 협력을 심화하며, 인도태평양 전역의 안보와 안정을 유지하려는 공동의 의지를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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