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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인♥' 손연재 "아들 얼굴 심하게 붓고 염증" 왜?

등록 2025.10.01 09: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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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전 리듬체조 국가대표 손연재가 아들의 심한 모기 알레르기 증상을 털어놨다. (사진=유튜브 채널 '손연재' 캡처) 2025.09.3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전 리듬체조 국가대표 손연재가 아들의 심한 모기 알레르기 증상을 털어놨다. (사진=유튜브 채널 '손연재' 캡처) 2025.09.3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혜경 기자 = 전 리듬체조 국가대표 손연재(31)가 아들의 심한 모기 알레르기 증상에 놀라 병원을 찾은 사연을 소개했다. 손연재는 2022년 9살 연상의 금융업 종사자와 결혼해 지난해 2월 아들 준연 군을 품에 안았다.

손연재는 지난달 29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아들 준연 군의 일화를 공개하며 "얼굴에 모기한테만 20방 넘게 물린 적이 있다. 아기를 낳고 처음 알았는데, 모기 알레르기가 있는 아이들이 있더라"고 밝혔다.

이어 "보통 모기에 물리면 가렵고 조금 붓는 게 전부인데, 준연이는 심하게 부어서 염증이 생기고 고름까지 났다", "당시엔 수족구병인 줄 알고 소아과로 급히 갔다가 모기 알레르기라는 진단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손연재는 "민망하기도 했지만 증상이 너무 심해 걱정이 컸다"며 "그때부터 모기 관련 용품을 찾아보고 주변에서 추천도 받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자신이 구매한 모기 패치를 소개했다. "어른들은 긁지 않으려고 참지만 아기들은 그게 안 된다. 패치를 붙여주면 덜 가렵다고 하더라", "동그란 건 잘 떨어지는데, 이 제품은 테이핑처럼 돼 있어 아기들이 쉽게 떼지 못한다"고 전했다.

손연재 씨 아들의 사례처럼 아이가 반복적으로 모기 물림 후 과도한 붓기와 발열을 보인다면, 단순한 벌레 물림이 아닌 스키터 증후군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스키터 증후군’(Skeeter Syndrome)‘이란 모기 등에 물린 후 비정상적으로 심한 알레르기 반응을 보이는 상태를 말한다. 비교적 생소한 질환이지만, 소아에게서 특히 주의가 필요한 과민반응성 질환으로 알려져 있다.

일반적인 가려움이나 약간의 붓기와는 달리, 스키터 증후군 환자는 극심한 붓기, 열감, 통증, 때로는 전신 증상까지 경험할 수 있다.

주요 증상은 벌레에 물린 부위가 크고 단단하게 붓거나, 발열, 통증, 피부 홍반을 동반한다. 주로 소아, 면역 반응이 민감한 사람에게 흔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키터 증후군의 원인은 모기의 타액에 포함된 단백질 성분이다. 대부분의 사람은 이에 대해 경미한 면역 반응을 보이지만, 스키터 증후군 환자는 이 물질에 비정상적으로 강한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킨다. 면역 시스템이 과도하게 반응하며, 염증과 붓기, 열감이 생기는 것이다.

스키터 증후군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모기에 물렸어도 긁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또 야외 활동 시 긴 옷 착용하거나 소아 전용 모기 기피제를 사용할 수 있다.

모기에 물렸을 경우에는 차가운 찜질로 붓기 억제하고 항히스타민제 연고를 바르는 게 도움이 된다. 반복적인 증상을 보일 경우엔 알레르기 전문의와의 상담이 필요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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